21살인데 벌써 인간관계가 확 좁아진 거 같고 친한 친구도 없는 기분이야… 중고딩 때는 찐친 여러명 있다 생각했는데 대학 와서 연락하고 가끔 만난다 해도 점점 시간 지나면서 대학생활 하느라 멀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ㅠ 그래도 다들 잘 지내던데 나는 대학친구랑 아직 많이 못 친해졌어… 처음에 약간 트러블이 있었고 지금은 친구 몇명 생기긴 했지만 마음 터놓고 지내지는 못하겠다… 그래서 결론은 현재 마음 편하고 친하다고 생각되는 친구가 없다 ㅎ… 벌써 이렇게 돼도 괜찮은 걸까 이제 사람 만나면 불편하단 생각밖에 안 들고 친한 친구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고 내 자신이 싫어져 ㅠㅠ
그러다 또 다른 경로로 알게된 친구도 생길수있고, 오래 알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 분명 있어 그러니 너무 걱정마 난 28살이고 자기랑 같은 기분을 한 재작년 정도까지 느꼈던거로 기억해
고마워… 내가 계속 이러다 보니까 나만 잘 못 지내는 것 같고 내가 사람들 사이에 잘 못 녹아드나 같은 생각에 자존감까지 낮아지고 있었거든… 꼭 나랑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터놓은친구 두세명있으면 인생성공한거야~대학친구는 ㄹㅇ 졸업하면 다 사라지더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