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인데 가족들한테 남친 존재를 못 밝히겠어.. 우리집은 딱히 보수적이진 않아 근데도 못 밝히겠는 이유는.. 그냥 진짜 딱 하나때문이야ㅠ 섹스........
솔직히 암묵적으로..ㅠㅠ 연상이 될 수 밖에 없잖아... 그게 내가 너무 민망해서 스스로 못 견디겠어.. 근데 남친이 진~짜 좋은 애거든.. 난 평생 연애 안하고 살아야지 할 정도로 연애랑 남자에 관심 없어서 다 거절하고 살던 사람이었는데 얘로 인해 처음 연애를 시작해봤을 정도로 정말 좋은 남자친구야 그래서 백퍼 엄마도 좋아할 거 같은데 섹스 하나땜엨ㅋㅋ ㅠ 도저히 못 밝히겠다..
좀.. 쓸모없는 걱정이 많아 보여
그게 싫으면 안 밝히면 되는 거 아닌가..?? 밝혀야 되는 상황이 있는거야?
밝혀야된다기보단 계속 거짓말을 하고있는거잖아.. 속이고있는거자체가 싫어서ㅜ 그래서 밝히고 싶은데 오직 섹스 하나때문에 못 밝히고 있으니
아하 근데 그게 민망할 정도로 걱정되면 안 말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말이야 잘 선택하길 바라 !!
성인이 돼서 멀쩡히 성생활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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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도 아니고 20대중반인데;; 연인을 가족한테 소개해주는건데 섹스가 왜? 왜 걸려? 남친이 유부남이야? 남친이 양성애자야? 남친이 변태야? 그게 아니라면 못 밝힐 이유가 뭐가있어?
보통 연인 소개해주면 결혼 이야기 꺼낼까봐서 소개 못 시켜준다는 이유는 들어는 봤어도 섹스때문에 소개를 못 시켜준다는 그런 이유는 처음이네;;
약간 집안 내에서의 내 이미지? 때문이 큰거같애.. 날 아직 다 애기로 보신다해야하나ㅜ 나이는 20대 중반인데 내가 외동이기도 하고 친척들도 다 나를 아직 무슨 10대로 생각하시는거같더라고.. 막 사촌동생들이랑 같이 있으면 나만 20댄데 이모나 외숙모가 항상 ㅇㅇ아 니가 제일 막내같다 이러시고 저번엔 내가 술마시는걸로 놀라셔서 나야말로 놀랐거든.. 아직 어린이날에도 용돈주시고 다들;; 그래서 뭔가..뭔가..................
음.. 자기야 부모님으로부터 정서적 독립과 경제적 독립을 먼저 해야할것 같다.
가족들한테 그렇게 소개하기 싫으면 성관계 때문에 만나는거 아니고 걍 이사람 아니면 안될거같다 생각해서 만났다고 소개시켜주면 되지
만난지 얼마나 됐는뎅?
간만에 이런 밈이 생각난다 일상생활 가능하냐? ㅋㅋ 가족이라 민망해하는 것 같은데 우리 모두 다 성인이야
남친 존재자체는 말해도될것같은데. 근데 독립못한입장에서 떳떳히 자주 언급하긴 싫을것같아 그마음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