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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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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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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이고 갓스물때부터 나가살았는데
꿈에서 부모님 말 잘듣고 독립안하면서 이 나이까지 산 세계를 다녀왔어(?)
근데 역시 겪어보니까 일찍 독립하길 잘한듯
혼삿길 꽉 막힐 뻔 했지 뭐야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러 나갈때마다 부모님이 신경쓰고
외박하거나 심지어 저녁에만 들어와도 매번 허락 받아야되는 삶...
나이가 서른 가까이 되도록 그러는게 답답하고 울분에 차서 나중엔 통금 좀 없애라고 거의 랩하듯이 말함ㅋㅋㅋㅋ



머 대충

"아니 제가 나이가 서른이 다되어가도록 남자친구 하나 제대로 못만들면 어떡해요. 저도 어른이라고요. 이래놓고 서른 넘어서 결혼 못하면 또 그거대로 뭐라하실거잖아요. 어차피 뭐라할거면 그냥 제맘대로 좀 할게요. 그리고 뭐 우리 나라, 우리 동네가 치안이 위험한 편도 아니고 밤 좀 늦게 들어온다고 칼이 찔려요, 납치를 당해요, 뭘 해요. 정 위험하면 남자친구가 데이트하고 데려다주면 되잖아요. 왜 나가는거 자체를 못하게 하는데요.
남자가 이상하면 뭐 어때서요. 만나봐야 아는거잖아요. 많이 만나고 헤어져야 그 중에 괜찮은 사람도 걸리고 하는거지, 이대로는 제가 남자쪽에서 이상한 사람이에요. 완전 마마걸이라고요.
좀 상처받으면 어때요? 그걸로 뭐 제가 어디 변해버리면 또 뭐 어깨서요. 상처 받으면 당연히 슬프고,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면 외롭기도 하겠죠. 근데 그래야 내면이 성장도 하고 하는거잖아요. 그런 모습 자체도 저로서 남는 거잖아요. 언제까지 몸만 큰 어린아이로 두실거에요. 믿고 좀 놔주세요."

뭐 이런 말이었음...
얼마나 답답하면 깨면서 보니까 내가 실제로 말을 하고 있더라....ㅋㅋ
이런 말을 실제로 부모님께 하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 반, 이미 나가 살고있으니 다행이다하는 마음 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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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웃기지

    2024.09.1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공감하는 자기들 분명 있을거야..

      2024.09.10
  • 숨어있는 자기 2

    왁.. 나 글 잃다가 이입되서 속꽉막혔다가 뚫렸어 자취하고 싶다!

    2024.09.10
    • 숨어있는 자기 2

      이제는 독립이겠지만..!

      2024.09.1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독립해 ! 독립해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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