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에 갑상선암 판정받은 썰 푼다 (실화임이왜진)ㅋㅋㅋㅋㅋ
엄마가 갑자기 목쪽, 턱? 이 부어보인다길래
걍 붓기겠지.. 만 외쳤는데 최근에 넘 피곤해서 병원간다음
갑상선 검사를 하고 방금 병원갔다왔어
ㅋㅋ 멀 검사야 돈날린거겠지~ 하고 웃으면서
들어가자마자
"저번에 조직검사한 거 결과가 나왔는데 암이었네요."
이 이야기 듣고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예에.....??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께서 기본적인 설명을 해주시고 질문이 있냐는 물음이 있었지만 난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와서
"그거, 갑상선 없어도 살 수 있나요?"
같은 당연한 질문만 하고 왔다.
아니 없어도 살 수 있으니까 다 뗄 거라고 하셨겠지..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라서 기본적인 검사가 전부 끝나면 바로 수술하는 걸로 해서 없는 시간 쪼개시면서 일정을 잡아주셨어...
다들 건강을.. 조심하자!
어리벙벙해.. 근데 가족들한테 썰풀생각 하니 웃김!
혹시 집안내력있어..? 나도 내력 있어서 불안하다..
밑댓봐줘ㅠㅠ
나도 저번 년도 초음파때 혹 발견이라 올해 한번 더보자해서.... ..ㅠㅠ..... 화이팅..!
예전에 아부지쪽이 갑상선 가족력 있다고 하셨는데 무시하고 살았어ㅠㅠ 조시매
내친구두 20대에 갑상선암 걸렸어 생각보다 20대에도 잘 발병함!
갑상선 유방암 같은거 가족력 무시 못하더라ㅠㅠㅠ 그리고 요즘엔 갑상선 생각보다 흔히들 많이 걸리더라구;.자기야 수술 잘 하고 완치 잘 되길 바라!! 아프지 말아라ㅠㅠ
고마워ㅋㅋㅋ 겁은 안나는데 재밌어서 써봐..ㅎㅎ
자기 괜찮아...? 넘 놀랐겠는데도 씩씩한 자기 보니까 몬가 더 걱정되는 느낌
갑상선 문제는 아니고 어릴적부터 아팠던 일이 있었어! 그래서인지 갑상선 암 정도는 암도 아니지.. 하는 오만함이 있어서 씩씩한 거 같아ㅎㅎㅎ 나는 괜차너~
자기, 완치 기원할게! 힘내!!
고마워~
헉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