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쯤 전에 침대에서 떨어져서 허리 박고 병원갔는데 엑스레이 상으로 문제없고 걸어들와서 걸어나간다고 약도 쪼곰 주고 물리치료 한번만 받았거든? 근데 어제 꽤 괜찮아져서 오랜만에 운동도 하고 동생이랑 집가다 장난치면서 뛰기도 했는데 오늘 허리랑 골반이 무너지는 것같이 아파서 걷는게 힘들다;;; 여태 하루종일 서있는 알바 했는데 힘들긴 했어도 버틸만했단 말여 심지어 쬐금씩 나아졌구......근데 오늘 갑자기 죽을거같애ㅠㅠ오늘 또 밤 10시까지 서있는 알바하러 가는 길인데ㅠ
병원을 가야될까? 단골 한의원 은퇴하셔서 없어졌고 단골 정형외과 초심 잃어서 진료 30초컷이라 병원 서치하기 귀찮다ㅠ어차피 병원가서도 잉 이상 읍네요 하고 쫓겨날 의미없는 결과 들을거면 그냥 쉬는게 낫지 싶고ㅠㅠ15년씩 다녔는디.....한의원 정형외과 같이 하는데 있는데 거기 가볼까?ㅠ아님 쉬면 낫는데 내가 안 쉬어서 그러니까 진통제 먹고 버텨볼까?ㅠㅠ
아 내일 생리예정일.....ㅠ혹시 생리통이랑 겹친걸까?ㅠㅠ
몇일 진통제 먹고 버텨보다가 졍원가볼거 같아 애매하네.병원에서는 문제가 없다는데.. 음 진통제 먹고 일단 버텨봐 생리통시작일수도 있고 지금 너무애매하당
…저는 겨울에 미끄러운 길 걷다가 그냥 완전 주저 앉았거든요? 병원은 두군데는 가보셔야해요. 저도 첫 병원은 일반 정형외과로 갔는데 물리치료 하시면서 일주일이면 통증 괜찮아지고 뼈도 붙을거에요 했어요. 근데 보험처리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 3일이라도 입원해보자 하셔서 조금 더 큰병원 갔더니…문제가 엄청 심각한거에요;; CT도 찍어봐도 잘 모르니 MRI 까지 찍어봐야 겠다고 하셔서..갔는데 그냥 뼈가 꼬리뼈랑 척추까지 박살나있었어요ㅠㅜ그러곤 병원 한달 더 입원했죠…진짜 그당시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심각한데 걸어다니는게 신기할 정도라면서 와 진짜 인생 너무 무서웠어요. 삼재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다는..이별하고 힘든와중에 일주일뒤에 첫 병원신세..난리였네요. 꼭 병원 가보세요ㅠㅠ
지금도 1년 넘게 지났는데 여전히 허리통증도 심해요…ㅠㅠ허리가 몸의 본체라는 말이 맞아요. 진짜 몸조심 하시구..이게 뼈가 붙고 나아져도 통증은 계속 있네요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