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너무 힘든데 한번만 조언 해주라.... ㅜㅜ
1: 올해초. 남친이 별거 아닌건데(실제로 내용이 별건 아니었어, 상대방은 1년 짝사랑했던 여자였긴 해....)
나 혼시 신경쓸까봐 여자랑 한 연락 지웠던 적 2번
+
2: 저번달. 내가 싫어하던 여사친들이랑 단체 약속 잡으려고 연락
이 두가지 정도로 좀 내가 마음고생 했는데
첫번째는 남친이 많이 사과했고
두번째는 약속 안 나가는 걸로 노력해줬어
내가 이거 관련해서 남친 앞에서 몇번 울기도 하고
남친도 실제로 많이 사과하고 달래주고.. 노력해줌
근데 1번 사건은 내가 남친 폰에서 뭐 안 눌러봤으묜(몰래 한 거X) 평생 몰랐을 거고 + 2번은 약속만 안잡지 인간관계는 유지니까 그것대로 신경쓰여
근데 남친이 많이 노력해쥬는 거 아는데도
1번으로 신뢰가 조금 깨지니까
혼자 있을 때 혹시 또 그럴까봐
+ 더 나아가서 두번째 언급된 여사친들이랑 몰래 연락하거나 마음줄까봐
이런 걸로 시도때도없이 불안해(일상생활에 지장 갈 정도로 심장 빨리 뛰고 눈물 나고 ..정도로)
지금 2주정도 이런 상태이고 남친 앞에서 최근에 울어버렸더니 2번째 여자들이랑 연락, 약속 다 안 하겠다고 말했어
근데 못 믿겠어 그냥..
신뢰를 회복하고 싶어서 아무일도 없잖아 아직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해도 그마저도 다음날에 다시 원상복구되고...
남친한테 나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 받아볼까 라고 물어볼까..?? 혼자 다스리지를 못하겠는데
헤어지기엔 저 사유가 객관적으로 심하지 않단 것도 알고.. 해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