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사귀다 군대랑 여러 문제로 헤어졌는데 3개월된 지금도 펑펑 울고 있어. 시간이 오래 지나면 천천히 정리될거 아는데 그 사람을 정리한다는 사실이 슬프고 아파. 내가 아직 많이 좋아하나봐
한달전쯤 물건받으려 만났는데 나보고 상황이 확고해서 헤어져야할게 뻔하다보니 이미 다 잊었다고 두달이 어쩌면 긴 시간이었다고, 더이상 너를 안좋아한다며 이제 괜찮다고 그러더라. 더는 그럴 생각없다지만 원래 헤어지는 날엔 전역하고 연락하겠다던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한두달만에 2년을 정리하지 싶어 원망스러워.
상대가 너무 잘만 지내는거같고 진짜 괜찮은거같아서 더 속상하고 그래..
헤어지자고 한 입장은 원래 그렇게 마음정리가 쉬워? 내가 너무 미련이 가득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