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때부터 인생에 회의감이 너무 들었어...
근데 나 초딩때까지 아동학대 당하고 중딩때까지 학폭 당하고 그 학폭가해자란 고딩때까지 같은 학교 갔거든 17살까진 운명같은걸로 받아들였는데 18살때쯤부터 이유없이 화가 나고 무기력하고 절망적인거야 그쯤부터 폰중독도 제어가 아예 안될만큼 심해져서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모르겠어 그냥 다 지쳐
자기 그러면 심리상담 한 번 받으러 가보는건 어때 모든 속마음에 있는거 다 털어놓고 나면 마음은 한결 편해지거든 그러다보면 의욕도 다시 생기고.. 나도 우울증 걸렸을 때 상담 받아보니까 확실히 살 거 같았어
가봤어 1주일에 한번 하는데 그냥..잠깐이더라
내가 초중딩때 불행했을때 자살생각 안했는데 고딩때 왜 그럴까 생각해봤거든 찾아보니까 지능 높은 동물들이 자살을 한다고 하더라고 지능 낮은 애들은 자살 안한대 그래서 아.. 내가 지능 낮아서 자살생각 안했구나..싶어서 우울해졌음
그거때문에 그냥 너무 살기 싫어서 대학 가서도 일부러 공부 안해서 학전 망치고 그랬음
저때 자살안한 내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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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딩 때 그랬어 체감 2년 동안 우울증이였던 것 같아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 나는 나만의 탈출구를 찾았던 것 같아 취미도 많이 만들고 날 불편하게 만들던 친구들도 대학 가면서 다 짤라내니까 뭔가 한결 편안하더라 정말 힘들 때는 그 감정에 치우치기보다 최대한 자기가 그 감정의 원인을 찾으면서 글을 한 번 써봐..! 나도 감정표현에 서투른 편이라 글이나 그림으로 표출하면 한결 나아지더라 그리고 운동을 한다거나 예쁜 풍경을 보러간다거나 혼자서 예쁘고 즐거운 걸 잔뜩 보는 거야..! 내가 하는 말이 정말 별건 아니지만 자기가 잘 이겨내서 꼭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
우선 자기 많이 힘들었겠다 여기까지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면 굳이 뭘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그냥 하루를 살고 또 하루가 지나가고 그렇게 1년이 되고 그러더라 나 중학생 때 본드도 하고 자해도 진짜 많이 했거든 뛰어내리려고도 여러번하고 근데 아깝더라 내 인생이 너무 나를 괴롭힌 애들은 저렇게 웃고 떠들고 있는데 왜 나만 이렇게 시궁창같은지 억울하더라 그래서 더 악착같이 살았어 억울해서 자긴 잘못이 없어 그니까 정말 잘못한 인간들은 그들인데 왜 자기가 놓으려고 해 우리 같이 살아보자 하루만 더 하루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