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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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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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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남친이랑 길가다가 데드풀 포스터 보이길래 (좀 됐어) 저거 볼까? 이랬더니 남친이 저거 19금 영화야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알아. 남자들은 저런 영화 좋아하진 않나?” 이랬더니 걔가 장난으로 “좋아하지. 친구들끼리는 보는데 너랑 보기는 좀” 이러는거야.

2. 남친이랑 밤에 같이 걷다가 걔가 팔로 내 어깨 감싸고 난 걔 손 잡고 있었는디 걔가 “이러다가 닿겠다(내 가슴에) . 팔 잡아당기지마” 이러길래 내가 “싫어?” 이랬더니 “아니 난 오히려 좋지. 근데 너무 변태같잖아” 이러더라고

평소에도 남친이 동갑인데 날 무슨 아무것도 모르는 애 취급 하거든? 내가 술 마시고 어지럽다 이러면서 걔한테 기대니까 장난식으로“ 너 이런거 어디서 배웠어“ 이러고. 내가 첫연애긴 한데 그걸 알아서 그러는건가? 아님 나
배려하는건가? 서로 스킨십 진도 천천히 나가자고 했거든. 남친은 연애경험 많아. 이게 진심으로 날 위해서 하는건지 아니면 나한테 순수해보이려고? 노력하는건지 아니면 여우인거지 모르겠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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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미묘한 반딧불이

    엄청 배려하는거고 오히려 자기를 순수하게 생각해서 배려할려고 노력하고 그런거지!!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