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년 조금넘은 6살 연상 만나고있는 자기인데..
오늘 기분 좀 안좋은 일이 여러번 있어서 아홉시반 넘어 예전에 잘 달려와주던 때가 생가나 얘기해봤더니
어차피 내일 보니까(1주일중 꼭 보는날이야~) 내일 보자네..
근데 이게 내가 맨날 그러는게 아닌데.. 오늘 그날 주기이기도 하고 좀 많이 꿀꿀했어서 표현했는데..
저 말이 역시나이긴 하지만 오늘따라 너무나 서운하네..
나 혹시 진상이고 이기적인 여자일까..?ㅠ
알려줘 ㅠ
자기 입장에선 서운할수도있지! 근데 남자친구도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피곤할 수도 있으니까ㅠㅠ 좋게 얘기해봐. 서운하다고 표현할 수는 있는거니까!
뭐... 기분이라는 건 온전히 자기 거니까, 상대방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이해가지만, 내 감정을 해소하는 업무만큼은 외주를 줄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지. 내 감정을 이해하고 해소해주길 바라는 마음의 맞은 편에 서있는 남친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남친이 남이라는 말이 아니라, 내 감정을 남친에게 넘기지 말라는 의미로...
아ㅠㅠ 그거 서운해지지ㅠㅠ 나도 초반에는 달려와주던 남친 생각나면서 가끔 서운하게 느껴지더라... 오래돼도 한번씩 찾아와주면 좋겠는거 있지!!!ㅠ 조금 서운하지만 그래도 이해하긴하니까!! 이기적인 것도 진상도 아니다! 말이라도 로맨틱하게 해주면 좋았을거야!!!
당연히 서운할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