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사귀다가 남친이 채팅어플 깐 걸 걸려서 헤어지게 됐고 가장 친한 친구 두세 명한테 말을 했었어 같이 욕도 해주고 절대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당부까지 해줬는데 남친이 반성도 많이 하고 나도 갑자기 이별하게 된 거라 너무 힘들어서 결국 만나게 됐어 근데 도저히 다시 만난다는 말을 그 친구들한테 못 하겠어서 그냥 아무걱도 안 올리고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조용히 사귀는데 계속 거짓말하는 게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말하기엔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말할 슈가 없어 남친도 계속 말하는 게 낫다고 하니까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오ㅔ 갑자기 내가 이런 걸로 고민해야 하냐고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다가 싸웠어… 내가 이상한 걸까 친구들이 예전에 남미새 욕하고 헤어졌다 해놓고 다시 만나는 사람들 욕한 적도 있어서 더 말을 못하겠어 힘들다 ㅜ
자기 입장도 충분히 이해 가는데.. 근데 계속 말 안하고 있다가 친구들이 알게되면 배신감 들 것 같아 ㅜ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미 실컷 다 욕해준 친구들인데 친구들이 실망할까 봐 걱정되고…
자기야 근데 바람핀거 용서가 돼??
채팅 확인했더니 그냥 연락 몇번 주고받았더라고.. 사실 앱 깐 거부터가 헤어질 사유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흐린눈 하고 다시 만났어…
그냥 답정너네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고..?
잘못한게 없다는 자기 말도 이해는 가는데 친구들이 만나지 말라고 하는 말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아무래도 자기를 위해서 해주는 말들 일테니까 ㅠㅠㅠ
좋은 사람인 줄 알앗는데 채팅 앱 깔았다 얘기하니까 친구들이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욕해주더라구..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ㅠㅠ 나도 처음 헤어졌을 때는 다시 안 만나야지 마음도 굳게 먹었는데 ㅠ
친구들한테 말하고 잘 얘기해서 풀었다~ 이런식으로 얘기해봐
친구들도 대충 흐린눈 할거야 친구니까 걍 말하고 털어
제 얼굴에 침뱉기 했으면 그 뒤에 올 것도 자기가 감당할거지 친구들의 판단이지 자기가 여기서 이러고 있을건 아닌 것 같은뎅 일단 말해봐
ㅋㅋㅋ 한 번 그런 놈이 두 번은 못할까? 여친 있는데 딴 맘 먹고 채팅어플 깐 남친 vs 그런 남친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 얘기 들어주고 진심으로 위해서 조언해준 친구들 중에 골라야 한다면 당연히 좋은 친구들이지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힘들다하네
이래서 연인관계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은거 아니면 어디가서 얘기하는거 아닌듯... 친구들한테 얘기하지 마 내가 자기 친구면 배신감 들고 그래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네인생 네꺼지 내 거 아님 이런 생각 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