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년정도 되어가는 커플이야! 조금 무거운이야기인데..
어디다 물어볼 곳도 없고 괜히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다 적어봐..! 남자친구는 아버님이랑 둘이 살고있고
사귄지 한달차쯤에 아버님이 시한부시라고 얘기를 들었어 나는 그렇구나 얘기해줘서 고맙다 아버님 뵙고싶다!얘기도 계속했었고 선물도 가끔 보내고 수술도 몇번하셔서 병문안도 가고싶다 얘기했었는데 아직까지 뵙지를 못했어..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가족들 다 인사도 하고 밥도먹고 했었는데 남자친구 가족은 내가 아직 얘기도 많이 못듣고 뵙지도 못해서 너무 속상해...
주변에선 너를 가볍게 생각하는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얘기만 안좋게하니까..남자친구한테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봤는데 시간이 해결할거라는 식으로 얘기하구..시간이 많다면 당연히 기다리겠는데 지금상황에서는...좀 다르지않나..몇개월은 괜찮았는데 시간 더 지날수록 진짜 내가 그렇게 깊게는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좀 서글퍼도지네..
근데 나 같아도 병문안 오는거 싫을 거 같은데... 좋은 상황 아닌거 보여주기 싫을 거 같아. 그건 관계가 깊든 아니든 상관없어. 나는 그래서 남친 이해 가... 결혼을 이미 해서 가족이면 모를까...
그렇구나ㅠㅠ내상황이 아니라서 이해를 못했나봐..읽고 댓글남겨줘서 고마워!
나도같은 마음이야 좋은 상황의 가족이라면 보여주겠지만 아프시다면 지금 상태도 말이 아니실테고 집안 상황도 침울할텐데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런거까지 보여주고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