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담임쌤이 위클래스 가라고 해서 가면 내 학폭 가해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무슨 얘기 했냐 키득대며 묻는거야 너무 역겹더라고
피해의식 아니아 ㄹㅇ로 걔네들 평소에 내가 뭐만 하면 하이에나처럼 물어뜯어서 토나올거 같았거든 그래서 ㄹㅇ 가기 싫어했는데
고딩때도 학폭가해자들 나 욕하는거 거진 사그라들었는데 그때 좀 가볼껄 후회된다
근데 진짜 개같네 심리상담이랑 정신과 전부 트라우마 있어서 가야 하는데도 못간거 너무 슬프네
인생이 너무너무 지긋지긋하다
나 스무살때 스마트폰 보급되고 페이스북 유행할때 초딩때 동창이였던 그래도 친하게 지냈는데 전학갔던 남자애가 맞팔걸어서 했더니 다른년들이 걔한테 나랑 맞팔하고 뭔얘기하다 염탐하고 캐묻는거 보고 다 차단한적있어
솔직히 나 삶이 너무 지긋지긋해 펑펑 쉬면서 삶이 너무 지긋지긋하다는게 내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긴 한데 일단 그래 언젠가부터 뭘 할려고 하면 숨막힐거 같고 그렇더라고
내 인생을 망치려 하는 마귀라도 있나 내가 불행에서 좀 벗어나면 내손으로 불행해지게 만드는 귀신이라도 붙어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