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태시 나염 구경해~ 이것도 엄청 뽑기운이란 얘기들 종종 있는데, 아무리 패턴 랜덤이라지만 이 색감 자체가 정말 감각적이고 안예쁘기 힘들어! 이 파우치 왠만한 외형은 다 괜찮을 거 같아. 실물이 깡패인 데임 스태쉬

비닐 뜯고 내용물 빵빵하게 채워봤어 ㅎㅎ 데임 토이 네 개 들어가니 적당히 꽉 차더라! 충분히 넉넉한 용량이야~

택도 예뻐서 못떼겠어 ㅎㅎ

근데 솔직히 퀄리티는 흠... 일단 지퍼 자체는 정말 부드럽게 잘 여닫기고 튼튼한 것도 맞아. 그런데 닫는 부분 끝을 손으로 잘 매만져주지 않으면 깔끔하게 닫기게 재봉되어있진 않아서 나는 일단 흐린 눈 한 번 했어.

내부 마감, 실밥 정리는 셀프야. 박음질 자체는 적당히 튼튼한(반대로 말하면 적당히 약한) 미싱인데 파우치 겉감에 비하면 좀 얇은 실로 재봉되어있긴 하다. 뭐 험하게 쓰지만 않는다면 이것도 괜찮아. 겉가방이 아닌 파우치니까!

요런 부분 마감도 조금 아쉬운 편이지만 다행히 내 스태쉬는 외부에는 저런 흠이 한군데도 없어 ㅎㅎ

그리고 솔직히 이 안감 보드라운 재질과 색감은 진짜 만족해. 내부 지퍼도 어정쩡하지 않게 잘 달려 있고 박음질도 괜찮아! 수납력은 부족함이 없다.

아크, 딥, 에어, 폼을 저렇게 다 집어넣으면 적당히 여유로운 듯 공간 딱 차는 정도야~ 나는 토이 파우치 그 자체로 사용할 예정이야. 내 전자서방들 잘 부탁해 수태씨~~ 제품 미싱 퀄리티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디자인이랑 수납력 생각해 보면 화장품이나 월경용품 파우치로도 너무 좋을 거 같아! 나는 꽤 만족스럽고 재구매 의사 있어서 크레딧 더 모으러 간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