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힘들 때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자기들 있어?
진짜 아~무랑도 연락 안 하고...
난 힘들 때 늘 누군가에게 '나 이정도 상태야', '이겨낼게, 근데 정신 차리라고 말해줘' 정도로 털어놓는 편이었어
물론 정도를 못 지켜서 감쓰저럼 대하는 건 늘 경계해야겠지만...
자신이 여유가 없어서 너한테 짐이 되고싶지 않다는
그래서 이별을 고한 애인을 이해해보고싶어
애인은 지금 대학생활을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하다가
군생활까지 하게 되면서 번아웃이 온 상황인 것 같아
근데 그럴수록 혼자 고립되면 안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이 친구를 이해해야할까...
근데 진짜 너무 힘들면 뭐 하나라도 덜어내고 싶어서 인간관계도 정리하게 되더라.. 시간 지나고 괜찮아 졌을 때 다시 보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
그렇군... 아무 연락없이 탁 끊어버렸었어 자기두?
아니 그건 너무 비매너고 상황 설명하고 좋아지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어..
나도 그래ㅜㅜ 그래서 스트레스받거나 힘들면 오히려 카톡 답장 안하고(내 감정이 옮거나 답장 텐션이 낮을까봐) 인생 즐겁거나 평탄하면 카톡답장 잘하게 돼..
아하... 오히려 남을 너무 생각해서 그러는 걸 수도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