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스물인데 원래 이리 힘든 건가요
그냥 대학교 가서 내가 원하는 과 들어가서 학점도 잘 맞았고 몇 주 전부터 종강이라 열심히 돈도 벌고 돈도 잘 쓰고.. 가족끼리도 화목한데 왜이리 외롭고 우울하고 쓸쓸한지..... 자존감도 낮아지고 저녁만 되면 예민해지고 전에는 재밌다고 껄껄대며 봤을 영상들도 이제 무표정으로 보고있네요.. 그냥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들고.. 힘들어요 자꾸 슬프고 눈물이 나요 불안하고 자꾸만 눈치를 봐요
... 어디 터놓을 곳 없어서 여기에 그냥 끄적여봤어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