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하고싶은데 내가 하려는게 과연 맞는걸까.. 고민이야..ㅠ
이제 3학년 2학기 끝났구 4학년 밟을 차례인데.. 요즘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휴학하고 싶어

첫번째 이유는 오래 알바해보고 싶어.. 종강하고 알바 구하려니까 다들 오래 일하는 사람만 뽑는다고 방학기간 2-3개월 일하는 나는 안 뽑아 주더라..ㅠ 꽤 많이 지원했었는데 전부 팽쳐졌고, 알바 경력이 0인 상태야😭.. 그래서 휴학생 신분으로 경력은 없지만 일은 오래할수 있다는걸 내세워서 어디든 괜찮으니 경력을 쌓고 싶어

두번째 이유는.. 내가 adhd가 아닌지 의심이 돼ㅜ.. 그래서 병원을 가거나 관심있던 책을 읽어보거나 취미학원을 다니면서 재활하고 싶어..
고등학생일때보다 시간이 남아서 틱톡릴스숏츠를 달고살다 보니까 뇌가 녹는느낌.. 예전엔 긴 글이나 조금 어려운 단어가 들어가있는 책도 술술 읽혔는데 글 읽기가 너무 힘들어ㅜㅜ.. 내 책상 자리도 매번 더럽고, 그냥 뭘 하든 손에 잡히지가 않아.. 밤에 자는 것고 힘들고 머리가 시끄러운 느낌..

세번째 이유는 자격증 공부!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격증이랑 과가 사회복지과라 사복 자격증 관련해서도 공부하고 싶고.. 매주 한두시간이라도 좋으니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어

이 세개가 주된 이유지만.. 휴학한다고 위 세개 목표를 100%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이 없어..ㅠ 자신 없어할 바엔 그냥 스트레이트로 졸업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