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친 해외발령 간다는 거 후기에용 ㅎㅎ
뭐.. 후기를 쓸 만한건가 싶다가도 .. ㅋㅎ
그래도 댓글도 많이 남겨주셔서 써봐뇨
오늘 퇴근 후에 만나서 일단 저녁 먹고
얘기 나눴어요
저는 솔직하게 다 말했어요
페이스북에 그렇게 글 남긴거 봤다
그 글 남기고 지금까지 불안했다 , 7월에는 진짜 가는건가 싶었다
그래서 중간중간 몇번이고 해외 가는거에 대해 물어본거다 등등..
남친이 이거에 대해 하는말 : 그때는 진짜 확실하지않았다
확실하진 않았지만 얘기가 나와서 올렸고
어찌보면 자기도 오바해서 올린거다 ..
저는 그 글 올릴때 내 생각 안했을건 아니지 않냐/
내가 있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글 올린거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건가 싶은거다 / 나는 오빠한테 무슨존재냐
그래서 여기에 나는 기분이 나빴다
남친은 그때는 진짜 확실하지않았고
지금 사이 너무 좋은데 말하기가 힘들었다. 입이 안떨어지더라, 어떻게 말하냐 등등...
뭐 엄청 많이 말했는데 다 쓰기 힘들기도하고 ㅎㅎ
결론은 남친은 가요
비자 받고 하면 한달반~두달 뒤에 갈 거 같다네요
그리고 계속 저한테 고맙고 미안한거 밖에 없다
그리고 자기는 가기전까지라도 잘 만나고싶고
가서도 연락할거다
근데 제가 마음이 편한방법으로 말해달라고
(지금 당장 끝내기/가기전까지 만나다가 헤어지기/가서도 연락 틈틈히 하기)
근데 자기가 말하는건 욕심부리는거 밖에 안되니
제가 원하는 방법 말해달라하더라고요
저는 눈물이 많아서 ㅠㅋㅋ 울면서 말하고
마지막에는 남친도 좀 눈물 나오려하더라구여
2년넘게 만나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추억이 너뮤 많으니 어딜가나 오빠랑 같이한것 뿐인데
나 이렇게 두고 갑자기 가버리면 난 어떡하냐고 ㅠㅋㅋㅎㅎ
펑펑 울면서 말했네여 ㅠ
더 길어질까봐 못 쓰겠네영 ㅠ
일단 남친이 연락 달라고 했어요
하... 상황때문에 이별은 첨이라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ㅠ
일주일 전에 여행도 다녀오고 사이도 지금 너무 좋아서 당장 헤어지는게 저도 힘들어서
오늘 그냥 헤어지자! 말 못했네요 ㅠㅠ
하... 가기전까지 만나다가 헤어지면
그때는 더 힘들거 같기도한데 ..
하 ㅠ 저도 힘드네요 계속 눈물 나오고
어쩔 수 없는 결정일 수도 있겠지만.. 넘 무책임하게 느껴지네 ㅠㅠ
ㅠㅠ 그렇게 느껴지기도해여 그냥 카톡으로 그만하자고 보내는게 나을까요?
남친 진짜 별로다 ..... 자기한테 책임전가 하는거야 뭐야 ;;
ㅎㅎ 그래서 아침에그냥 카톡으로 그동안 고마웠다 등등 그만하자는 내용해서 보냈네요... 남친도 뭐 고마웠고 보고싶을거라는 등 카톡 답 오고... 어쨌든 끝내는게 맞으니 얼른 끝내는게 낫긴하져
혹시 쓰니는 몇살이에요? 2년이나 만났음 이래될것깉다 얘기가 나온다 말이라도 해주지.. 금방 결정된것도 아닐텐데 남친분이 조금 배려가 없어보여요ㅠ 회피형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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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모르시나요. 들어봐요
웅.. 들어볼게에
좀 넘 일방적인 결정같은데 ... 흠 👀... 정이 많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겠다 많이 ㅠ
ㅎㅎ 그니까... 적어도 나한테 언지라도 주던가.. 맘이 많이 아팠어 정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