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늦었다..근데 걔는 진짜 갱생불간데? 본인이 문제인걸 알면서 나아질 생각도 안하고 사랑한다? 뭐 섹스하려고 만난대? 진짜 최악인 사람인듯....

ㅋㅋㅋㅋ 갠차나~ 나두 되게 질리게 행동했어서 쌤쌤이야 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연락 올 것 같그등... 제대로 된 연애가 서로 처음이구 그래서 ㅋㅋㅋ

움...그래도 길게 만나긴 어려운 사람인듯ㅠ 서로 맞춰주고 나아가야지 문제를 방치하면 안되더라구...결국은 그걸로 또 싸우고 나아지는게 없어ㅠ 그냥 그런놈 한번 만났다 치고 잊는게 좋을거 같아ㅜㅜ연락 와도 차단해버려!!

여기서 기다려줬다는게 = 편하게 말할 수 있게 유도해줬다? 차분하게 대화를 이끌어갔다?

내가 누구에게나 뭘 꼬치꼬치 캐묻는 성격은 아니고 시간 지나면 알아서 해명하겠지 하고 놔두는 편이거든. 그래도 말을 안 하니까 나도 화를 내고 그러니까 상대는 더 숨어버리고 이런 패턴이었어. 6년을 만났는데 여전히 나는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게 없고 그 사람은 나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어

헉 늦었다...나는 지금 남친이랑 1년 넘게 만났는데 많이 변했어! 원래는 연랏도 끊고 잠수타고 그러다가 이제는 한 10분에서 20분정도 기다려주면 마주보고 얘기할수 있을정도로..!! 힘든 얘기면 더 오래걸리긴 하지만 이제 도망치진 않아..!!

가볍게 만난게 아니면 헤어지자는 얘기를 하려고 그런건 아닐거야ㅠ 사람마다 다르지만 회피형이면 관계가 소중해도 소중하다 말하기도 어려울때가 있거든..ㅜ

결국 내가 헤어지자고 구랬어.. ㅠㅡㅠ 그도 행복하길 바랄 뿐 관계가 한쪽으로 기우는게 넘 힘들어.. 답해줘서 고마워 자기

(추가) 지금 본인이 넘 힘들다고 마음 터놓는 친구로 지내면서 천천히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달래..... 정말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까 아니면 헤어짐을 유도하는 말일까... (참고로 난 우리 사이는 끝난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회피형 남친의 의도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얌!!)

힘들다는 느낌의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진심이니까? 자주 얘기하지 않았던 남칭이라면 정말 본인의 감정이나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서 그런거 같은데 이정도는 다시 대화를 나눠보면 최소한 추억으로 끝낼수 있을거 같구 어쩌면 더 만나는것도 가능할거 같아! 근데 그건 개인적인 문제니까 어려울수도ㅠ있구...어쨋든 중요한건 자기가 싫어서 헤어지자는건 정말 정말 아닌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