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하는 심리가 뭐였어? 난 얘기를 안하면 나부터 너무 답답하던데ㅠㅠ 그리고 마음을 열게된 기억에남는 말같은게 잇엇어??

두려운 게 컸어. 이 사람도 떠나면 어쩌지?하는 마음과 함께 이야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거든. 남친은 정말 속상해했고 “네가(내가) 감정을 나누지 않으면 본인은 한참을 머리를 굴리고 마음 졸인다고, 내가 절절거리며 웃기고 바보같은 모습 보이는 건 ‘나’라서 그러는건데 그걸 알면서 오픈하지 않는 건 자신에 대한 배려가 없고 무시하는 거라고” 오히려 난 말로 명확하게 어떤 심경인지 전해듣고서 조금 더 머리와 마음이 정돈되고 더 나아갈 수 있었어

아아 고마워ㅠㅠ 자기 남자친구가 솔직하고 신중하게 잘 이야가해줬네ㅎㅎ 참고해서 나도 천천히 잘 얘기해볼게! ㅠㅠ

말해봤자 달라지는건 없다.. 라고 생각하는 남친인데 뭐라 말해주는게 좋을까ㅠㅠ 나한테 사소하게 쌓아둔게 있는거같은데 말해라고 해도 안해ㅠ그냥 참다가 알아서 기분이 풀려서 돌아와..ㅠ 말해주면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해도 아니래 본인이 알아서 잘하겠다하고 넌 잘못한거 없다하는데 갈등이 있을때마다 이런식이라ㅠㅜ 고민이된다 ,,,

아이고..ㅠ 말하면 분명히 달라진다는걸 깨닫게 해주는게 좋은데 난 너가 말하고 같이 고민해야 우리 관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되지않겠냐 혼자 고민하면 너무 힘들지않을까 난 너가 혼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게 싫다.. 이런식으로 풀었던것같아 일단 평소에 스며들듯 신뢰를 많이 쌓아두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아..! 나는 널 믿고있다던지 너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모습이어도 너를 사랑한다던지 이런 말들을 자주해주고.. 행동으로도 많이 보여주고 사랑해주는거..!! 그리고나서 일이 생겼을때 빠르게 눈치채서 혼자 기어들어가기전에 멱살붙잡고 무슨일 있냐고 빠르게 물어봐야하는것같아 그리고 살살 달래는거지ㅋㅋㅠㅠ 위에 펑소에 해줬던 말들 다시 해주면서 나는 나 한번만 믿어달라 같이 고민하고싶다고 얘기했던것같아

평소에도 너룰 믿고 많이 사랑한다는 얘기를 많이 해줘야겠다 ㅎㅎ 도움많이됐어 자기!! 고마워🩵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리 차근차근 얘기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라구

ㅠㅠ케바케구나 회피형 힘드로😞

웅.. 근데 누구나 맞는 짝이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다 보니까 나랑 맞는 사람이랑 잘 지내도 모자란데 내 에너지랑 내 힘써가면서 굳이 변화시켜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회피형은 빨리빨리 넘기는 것 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