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자더라 그래서 냅뒀다가 내 할 말 하고 해결방안도 내가 제시하고 넘겨 하나하나 다 따져들고 바로 맞추려 하면 힘들어 말해두면 자기들이 알아서 나중에 생각하고 나중에라도 지켜지는 것들도 있으 현남친 2년 만나면서 회피형 구워삶기 마스터함...

나는 회피형인데 그런 경우엔 갈등 상황 자체를 무의식적으로 잊으려고 하는거같아

닦달만 안 하면 보통 안 헤어지더라... 불안형 회피형의 상관관계가 생각보다 끊어지기 쉬운 구조는 아냐... 무슨 ㅈ문가처럼 말하고 있지만 레알로... 나도 애진작에 서로 딴사람 만나고 있을 줄 알았는데 2년째 만나 ㅎ ㅋㅋㅌㅌㅌ 난 동굴 들어가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였어... 일주일 줬다가 몇 달 후 슬슬 일주일도 되기 전에 지가 옴... 그럼 > 3일 > 또 반복 > 이젠 24시간 내로 돌아오고... 이별로 이어질 거란 생각을 거두고 쪼아대는 걸 거두게 되니까 서로 안정감이 드나 봐 나랑 남친은 회피 불안 진짜 레전드였은데 오히려 안정형으로 바뀌어가고 있어 지금은

나는 안정형이고 애인이 회피형인데 애인은 싸울 땐 막 부딪히기 싫어하더라! 그래서 혼자 두면 혼자서 생각정리 싹 하고 어땠는지 말해주더라고? 말해주기까지는 보통 6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애! 난 애초에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했고 애인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길래, 연애 초부터 시간 가지고 나서 생각 정리되면 늦더라도 나한테 꼭 얘기해달라고 했었어. 그래더니 크게 부딪히는 일 없이 계속 잘 만나는 중! 그냥 남들보다 생각 정리가 더 오래 걸리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이해하고 지내고 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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