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 대표가 자꾸 접대 받았던 이야기를 해.
회사 팀원들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대표도 인간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닌데(6n년생, 남자) 자기 뭐 접대 받았던 얘기나 지인들이랑 있던 얘기 - 여자 나오는 노래방 같은데 누가 가자고 하더라 그런 말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해.
참고로 영업과는 거리가 먼 회사고, 회사의 90%가 여자야. 오늘 밥먹다가도 "여자 나오는 노래방'을 언급하는데 진짜 토나오더라.. (디테일하게 얘기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단어를 언급하는 정도)
회사 아직까지는 다 만족하는데 이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야🫠 어떡하면 좋을까
여자많은 회사에서 자꾸 그딴 얘기하는거 인간적으로도 나빠보이는데ㅠㅠ 눈치도없는것같고
본인이 대표라서 눈치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심지어 공감이나 말 받아주는 남자 직원도 없어 당연히. 다들 그냥 침묵할 뿐😶
이럴때 사회 생활의 기준이 참 어려운것같아ㅠ 할수있는게 침묵정도인듯.. 정말 머리잘굴려서 이사람에게 그 짓이 얼마나 역겨운짓이고 자기가 얼마나 몹쓸짓을 한건지 충격 줄만한 사건?언질?이 있어야 고쳐질듯
여자를 어떻게 보는지 보이네
본인은 싫어하는데 자기 지인들이 자꾸 가자더라, 좋아하더라 뭐 이런 얘긴데... 입에 담는 순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 나도
혹시 총대 맬 사람 없나 직급 높은 분이 대놓고 말해야 되는데 여자 직원들이 그런 얘기 불편해한다고. 나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대표이사 동생새끼가 여자직원 두명이랑 밥 먹고 2차로 노래방가자고 해서 갔는데 도우미를 불렀대 나 입사전에 있던 일인데 듣고 진짜 기겁했다 미친놈
와 미쳤네 와 제정신인가. 총대 맨 사람이 있고, 대놓고 세게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그냥 안 듣는 것 같아. 빈도수가 좀 줄은 정도라고 들었어. 나 입사한지 이제 한 달 됐는데 내가 질러야되나(경력입사라 총대 맨 사람 바로 다음이 나야 직급 상)
그런 얘기도 일종의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얘기해야 알아처먹을까 대표가 그런 얘기하면 다들 반응은 어때? 무시하거나 안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든가해야되는데
애초에 대표랑 마주하는 시간이 식사 시간이라서 자리를 뜨기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어. 다들 무반응. 애써 못 들은 척 하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