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황당한 일이 있어서 다른사람들 의견이 궁금해 글써.
요새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회피성으로 데이팅앱을 깔았어. 정말로 어플을 사용해서 누군갈 만나고자 했었던건 아니었지만 말하다 보니 너무 잘 맞는 사람이 있었고, 마침 같은 동네에 산다길래 만나보기로 했어.
그렇게 만나고 이후 두번째 만나는날에 그분한테 고백을 받았어.
많이 당황스러웠고 여전히 경계심도 가지고 있었지만 좋은 사람 같았기에 또 가벼운 연애라고 생각하라길래 고민하다 승낙하게 되었어.
돌이켜보면 같은 동네에 산다는건 정말인지도 모르겠고.. 진짜라 하더라도 신상도 명확하지 않은 사람하고 관계를 이어나갔다는게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
아무튼 고백이후 집에 돌아왔는데 문자가 하나 와있더라고. 너무 관계가 이른것 같다고.
자기가 고백했는데 ?
그러고선 모든 연락망이 차단되어진 상태야.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사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
그저 여자가 고백을 승낙하면 도망가고 그 상황에서 재미를 찾는 사람인걸까?
교훈을 얻긴 했지만 좀 찝찝해서...
뭔가 의도가 숨겨져 있다던가 로맨스스캠을 위한 밑밥이라던가 그런거면 어쩌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 있거나
추측되는 것이 있으면 편하게 알려줬으면 좋겠어!
외모나 성격이 정말 안맞았다거나 현타왔다거나
현타도 가능성 있겠다! 고마워!
여러명을 만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한테로 간거일 가능성이 높고 나쁜짓을 할애들은 시도를 하고 거절하면 차단한다는게 정설
여러명... 만나고 있었을 확률이 높네
나도 여기에 한표. 어장이고 모두에게 추파 던졌는데 자기도 물고 다른애도 물고 다른애한테 간거아닐까
집위치 알려고 ㄷ
집위치? 집 근처에서 헤어지긴 했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집이 어디라고 확정짓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
거기주변에만 돌고 연락은 끊은상태서 움직일려할수도 ㅇㅇ...
회피성 맞는듯,,먼가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하고 피하려는 맘이 크고,,아마 상대방은 너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맘 보다는 후련(?) 사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맘이 있을지도,,,, 그런 상노무 ㅅㄲ 씹 슈레기는 그냥 지나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