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화목한 집에서 자란것 같다 그런게 어떤 느낌이야…?
20대 중후반이라 어리지도 않은데
아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것 같다
화목하게 자란 것 같다
사랑 받은 티 많이 난다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신경 쓰신 티 많이 난다
이런 이야기를 종종 아직까지 듣거든
자주 들어서 뭔가 다른 느낌이 있나 싶어
근데 내가 자라왔던 환경에서 주변 친구들 보면
거의 다 나랑 비슷하단말이야..?
걍 뭐 특별한 곳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그냥 .. 평범하게 자람…
물건이나 먹을 것에 대한 결핍은 딱히 없을 정도로..?
부모님이 싸우는 것 어릴때부터 딱 2번 보긴 했다.. 근데 다 그거 울 엄마가 성격 좋아서 가능했던 것임 ㅋㅎㅋ
근데 이런건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잖아
이게 어떻게 티가나
그런게 궁금하고 신기해
난 사람들 봐도 잘 모르겠어…
오히려 내 친구들 보면서 오앙..부럽당 .. 하면서 커가지고 더 모르겠음
내가 뭐 비싼 옷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울렛과 스파브랜드의 세일을 사랑합니다)
음… 딱히 없는데 왜지
공주병걸린 것도 아니고..
나 어디가서도 싹싹하게 일도 잘하고 설거지나 집안일 같은것도 잘함..
저거 말한 사람도 나한테 호의 갖고 있던 사람들이라 욕은 아니었어
뭔차일까
난 그냥 사람봐도 별 생각이 안떠올라서 모르겠어
밝고 맑고 반짝반짝하고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더라 자존감이 높아서 성선설을 믿는 사람같아 타인이 긁어도 긍정적으로 포옹하더라구 나도 자기같은얘기 많이 들었는데 나는 크게 못느꼈거든 우리집이 그렇게 좋은집도아니고 평범했었어서 근데 아이도 같은 얘기 듣는데 가만보면 위와 같더라고
애기 넘 귀엽겠다 🥺❤️ 나도 그렇게 키우고싶다 긁어도 긍정적..맞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 뇌 필터링이 탑재되어있어
내생각엔 아버지의 지지(?)+사랑이 큰 이유인거같아 "너 하나 잘못되게 아빠가 그냥 둘거같아?! 아빠가 무조건 지켜줄게"하고 뒤에 있으니까 간이 부은거같아ㅋㅋㅋ 나쁜사람은 금방 걸러낼수있고 긁혀도 타격이없어 긍정적이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