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신경 선거면 미안한데 여기가 병원도 아니고 ~~인데 임신일까? 사핌약 먹어야할까? 왜 생리 안하지ㅠㅠ 하는 의학적 자문이 필요한 글들을 왜.. 여기에 올리는거야..? 답답하고 미치겠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는데 자기들 몸이잖아 여기도 결국엔 넷상이고 커뮨데 그렇게 불안하고 불편하면 전문 병원에 가는게 맞지 않아? 요즘 올라오는 글들 절반 이상이 저런 글인 것 같네
병원에 가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누군가가 개인적인 조언을 해 주길 바라는 걸 수도 있고...~ 얼굴 까고 하기 어려운 질문하면서 정보 얻고 그런 게 커뮤니티의 의의니까...! 의학적 자문을 구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있는 거 아니겠어~
내가 글 올려놓고도 말이 넘 세게 나간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해명 댓을 적었는데 자기들은 이해심이 넓구나ㅠㅠ 내가 임신이나 성병에는 과할 정도로 방어적인 편이라 이런 곳에서 정보 얻는 것에 거부감이 컸던 것 같다,,!
자기 마음 십분 이해해! 그래도 커뮤에서 얻은 정보 완전 신봉해서 필요한 조치를 못 취할 정도인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야...~
물론 나도 병원가는거 극혐하고 산부인과 진료 경험이 100이면 100 다 만족스러운거 아니란거 잘 알지만, 이런 글 많아질수록 넷상에서 그렇대~ 하고 쉽사리 안심하고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해서 자기들 몸 상하는 일 생길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
약간 어릴때는 산부인과를 무서워해서 그런것 같기두 해 정 신경쓰이면 댓글로 좋게 병원가보면 젤 정확하니깐 병원가보라고 얘기해주면 될듯 🙂
생각보다 더 어린 친구들도 많을수도 있고, 성경험이 처음이거나 잘 모르니까 불안해서 올리는거라 생각해. 나는 그게 이 앱의 취지기도 한거같아.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야기할 수 없는 사정일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조언이나 위로를 구하고자 올리는거겠지
여기에 어린친구들 많아서 그런것같아 가끔 보다가 기본지식조차도 인지못하는 자기들 많이 봄...난 제발 대학교에 성교육 강의 있음 꼭 들었음 좋겠어 난 그때 들은걸로 아직도 써먹거든 그리고 네이버에 치면 다 나오는데ㅠㅠㅠㅠ검색해보고나서도 모르겠으면 올렸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