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회피형이거나 회피형 파트너 둔 자기들 있어?
회피형 기질이 보이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게 됐는데, 검색하면 나오는 회피형 성향이랑 아주 약간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회피형 같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명확해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워커홀릭에 미친듯이 살던 사람인데 썸 타면서 본인의 철저한 생활에 균열이 생기니까 갑자기 도망가버렸거든ㅠㅠ
근데 도망가는 과정에서 나한테 본인 상황이랑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고, 그 상황에서 생긴 갈등을 빨리 끝내려고 종용하긴 했지만 갈등 자체를 피하진 않았어
다시 연락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흐름에서도 자기는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고 가끔 하루 이틀 정도 연락을 쉬거나 본인 삶에만 집중해야 할 때가 있다고 먼저 알려주더라고…
이 경우에는 어느 정도 희망이 있는 회피형인 걸까?
나는 불안형에 가깝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엄청 많이 안정이 된 사람인데, 누굴 좋아하게 되면 헌신적으로 계속 애정을 주는 스타일이거든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게 상대에게는 부담이 될까?
조언 기다리고 있을게!!
흠 근데 아무리 워커홀릭이래도 연애는 한 사람을 가장 가까운 바운더리에 두는 일인데 하루이틀 연락을 쉴수도 있다 밑밥까는건 너무 무책임함.. 그럴거면 일이나 하지 연애하지 말라해ㅋㅌ 칼답 못하고 텀이 안맞을수도 있다는 이해하겠는데 이건 뭐..
회피형이라기보단 이기적인거같은데
그런 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 경험해보지를 않아서 모르겠더라고… 회피형은 대부분 말 없이 잠수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길래 이 정도면 양호한 건 줄 알았어ㅎㅎㅠㅠ
엄 내 남친 회피형인데 첨엔 갈등회피, 내일 얘기하자 이런식 잠수는 안탐. 근데 연락은 개잘함... 이런경우가 희망편아닐까 싶어 쩝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연락 하루이틀 쉬고 내 시간갖겧ㄴ다는건 좀 얼탱없긴함ㅋㅋㅋㅋ..
사실 내가 이전 연애할 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면 며칠만 시간을 달라 잠시 혼자 시간을 갖고 오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자기 회복을 했던 사람이라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이 정도는 그러려니 했나봐… 거울치료 되네 흐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