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나 편입했는데 편입이든 수능이든 킥이 뭔지 알아? 무조건 끝까지 하는 거야! 지금도 안 늦었다는 대답 듣고 싶겠지만. 진짜로 안 늦었어 대신 남들이 원서 쓰느라 정신 없고 여기 저기 시험 보러 다니느라 멘탈 나가있을 때 나 혼자 집중해야 돼 마지막 시험 보는 날 까지! 할 수 있어 자기!

최대한 남 신경 안 쓰는게 자기한테 이득이야! 7월달에 시작해서 붙는 사람들도 있는 걸 지금부터 해도 당연히 할 수 있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정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학원에서 수업 기다리면서 단어 외우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고난이도 단어장 쓰는 거 보고 혼자 한심하고 그래서 손 떨리더라고.. 그러다가 혼자 막 우는 중인데 자기들 댓글 보니까 너무 고맙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지만 이렇게 북돋아줘서 너무나도 고마워..! 자기들이 써 준 댓글 덕분에 마음이 정말 차분해졌어. 시험 볼 때 최대한 좋은 결과 들고 올게! 오랜 시간 뒤라 아마 자기들이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너무 고마운 일이라 꼭 기억할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