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큰소리 좀 신체화 증상 나타나는 정도로 무서워하는 자기 있어? 내가 그래서ㅜ.. 이게 다 아비부 때문이야 부가 화낼 때마다 고함치고 난리친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어릴 때부터 각인된 느낌이야..
천둥 소리 쿵 소리 그릇 떨어트리는 소리 그 중에서도 제일은 남자가 고함 지르면 심장 쫄리고 무섭고 불안하고 그래
나도 ㄹㅇ 존심 상하고 억울한데..
이젠 무서운 게 아니라는 거 알아도 되게 안 고쳐지네
약간 트라우마같은 거 아니야? 그런 건 고치기 쉽지 않지 근데도 고치고 싶으면 정신과라도 한 번 가봐 거기서는 그래도 조언이라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정신과 말고 상담 추천,,,,!
나도 비슷한 트라우마 있는데 상담 받아본 기억을 되짚어보면 결국 생각의 전환을 해야한다더라ㅜㅜ 어떤 상황👉불안한 생각👉불안한 감정👉신체화 인데 그 생각을 전환! 어렵긴 한데 그냥 막 예를들면 큰소리 나는 상황에 대해 ‘무섭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면 그걸 알아차린 후에 ‘무섭다기보단 흥미진진하군’ 뭐 이런식르로ㅠ? 근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해ㅜㅜ
음 글쿠나 인지치료 같은 느낌이네 고생 많이 했겠네ㅠㅜ 어때 좀 나아졌어?
다들 조언 고마워..!! 이게 흔한 일이 아닌가? 난 많은 여자들이 그럴 줄 알았는데 말야
근데 이건 나도 그래. 나도 큰소리나면 ㅊ졸고 그러는데 아 깜짝이야! 이러고 말아. 아무렇지 않게 대해야해
난 어렸을 때 엄빠가 소리 지르면서 싸웠던 적이 많아서 성인 돼서도 큰 소리 들리면 심장부터 뛰는데 일종의 트라우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