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거 애인이 나한테 정 떨어질 수 있는 포인트일까..?
서로 사귄지 거의 1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내가 연하고 애인이 연상이야
난 면허가 있는데 차는 없고 애인은 면허도 차도 없는 상황이야
그래서 둘이 뚜벅이인데 내가 슬슬 차를 좀 사고 싶어서 돈을 모으는 중이거든..
그래서 애인한테 내가 차를 사려고 돈을 모으는 중인데 혹시 면허 딸 생각 없냐고 물어봤고 이걸 한 세달 전인가? 그때도 물어봤었어
그때 애인이 회사 다니느라 시간 없어서 못 따는 중인데 생각해보고 따겠대
근데 몇달 지나서도 안 따길래 어제 또 물어봤거든..? 혹시 면허 딸 생각 없냐고 차 갖고 다니면서 내가 운전하다가 오빠가 바꿔서 운전하고 이러면 괜찮겠지 않냔 식으로 말하니까 애인이 고민하다가 지금 말고 좀 생각해볼게 이러는 거야
근데 이 상황이나 말이 애인 입장에서 내게 정 떨어질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
난 지금보다 더 늦어지면 면허 아예 못 딸까봐 시간날 때 따놓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해준 거긴 하거든..
카톡으로 얘기 나눈 거긴 한데 절대 강압적이거나 나쁘게는 말 안 했고 설명하듯이 조곤조곤 말해주긴 했었어..
뭐 굳이 면허 딸 생각이 없는 애인 입장에서 처음에 생각해보겠다고 대충 둘러댔을 수도 있긴 한데… 근데 그렇다고 자기가 그렇게 말한 게 정 떨어질 일은 아닌 것 같은뎅??
아 진짜? 다행이다ㅠㅠ 걱정 많은 성격이라 괜히 혼자 생각했었어.. 조언 고마워!
애인이 계속 별다른 반응이 없을 경우에 만약 자기가 계속해서 말한다면 그때는 좀 스트레스? 약간 문제가 생길 것 같기도 한데ㅎㅎ 아직까진 전혀 정 털릴 문제까진 아니라고 봐ㅋㅋㅋ 그 정도는 말 할 수도 있지 뭐~
정털릴 이유는 없는데?..뭐 차를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뭐..근데 계속 생각해보겠다는데 쪼는거면 사알짝 짜증나긴할거같어
딱 어제까지 두번 말해봤었는데 앞으로는 애인이 먼저 말 꺼내기 전까지는 권해보지 말아야겠다.. 고마워..!
사실 면허 따는 게 하루 아침에 뿅 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 일상이 있고 당장 엄청나게 필수적으로 따야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자꾸 말하면 좀 신경 쓰이긴 할 것 같아
그렇겠지?ㅠㅠ 앞으로는 그냥 먼저 얘기 꺼내지 말아야겠다..
그래도... 세상엔 단지 자기만을 위해 면허든 별이든 다 따다 줄 사람도 있긴 할 거야... 그렇더라 살다보니까...ㅋㅋㅋ사람마다 다 다른 거징
그닥? 기분나빠하면 걍 지가 나쁘게 꼬아듣는거 같은데... 연인 발전하라고 말해주고 발전하면 같이 할 일들까지 (미래 계획) 까지 짜주는 여성이 어딨냐 감지덕지 해야지 어딜 입술 비죽 쭉 내밀고 앉았냐
당장 엄청나게 필요한게 아니어도 하는게 사랑이고 낭만이지 !!!! 사랑은 삶에서 필수가 아니니 사랑을 하는 입장이라면 고운 저런 말은 꼬아들을 이유가 없다 이거야
아 정말로..? 다행이다ㅠㅠ 혹시나 기분 나빠하거나 그럴까 봐 조금 걱정하고 있었거든.. 조언 고마워..!!!😁
응 마음으로는 기본적으로 저렇고 운전면허 따는것에는 현실적으로 돈과 시간이 필요하니깐 ... 남친 월급과 소비 패턴을 안다면 적용하기 쉽겟지...? 이건 이제 개인 커플 응용문제닷 !
저게 정까지 떨어질 건 아니지 않아? 남친이 정확하게 면허 딸 생각이 없다고 확정지은 게 아니고 생각해 본다고 했으니까 또 물어볼 수도 있지. 본인이 차 살 능력이 안되니까 자격지심에 꼬아서 듣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