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애인이랑 집안? 차이 좀 많이 나는 자기 있어?
남친 자취 중이라 평소엔 그 차이를 잘 못 느꼈는데(부모한테 손 벌리는 느낌이라고 싫어함) 본가 내려가서 연락하는 거 보니까 뭔가 질투는 아닌데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들어 몰까… ㅜ
우리 집이 좀 평범했으면 덜 했을텐데 사기 당하고 집안 분위기도 별로 안 좋다보니까 남친 가족 같이 화목하고 좀 사는 집안 얘기를 들으면 질투인지 뭔지 모를 음습한 기분이 자꾸 드는 거 같음…
썸타고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까진 나랑 묘하게 결이 비슷해서 좋아했던 거 같은데 점점 다른 모습이 보일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마음 식는 것도 아니고 다르다고 꼭 싫은 건 아닌데 기분이 묘해 저런 집이 있다는 건 알지만 주변 사람한테 듣는 건 첨이라 그런가…
잘 산다는 거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가족끼리 여행 가서 얘기해주는 거 보니까 더 싱숭생숭 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