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소음순 부분이 “화끈거리게” 가려운적 있어??
두달 전에 퇴근후에 처음으로 극심한 화끈거리면서 가려워서 옷 위로(바지 입은채로) 딱 한번 문-질 이렇게 문질렀어..긁은거지.
그때 몇분 지나지도 않아서 더 심하게 가렵고 화끈거리고 살이 끼이는?? 뭔가 평소와는 다르게 “걸리는? 여튼 이상한 느낌에 올을 벗고 직접 확인했어.
그런데 문제의 가려운 한쪽이 매우매우 커져있더라고..;;
색도 붉게 변하고 크기가 평소 내 소음순 크기의 세네배는 크게 부어있었어..😱너무 많이 놀라고 충격적이었어.. 그 새우 알러지 있는 사람이 새우 먹었다가 입술이 부어오르는것 처럼..!!!
그날은 씻고 자고 일어나니까 간지러운 통증은 가라앉았고 부기도 사라졌어..(부기도 가려움도 없어져서 병원은 안갔는데ㅜㅜ 그냥 갈 걸 후회된다)
그런데 그날 이후부터 소음순 한쪽만 크기가 달라져서 조금 당황스러웠어..ㅠㅠ
그날 이후부터 혹시 그때처럼 화끈거리고 부을까봐 자꾸 신경쓰이고..조금이라도 가려우면 너무 신경쓰여ㅠ 그때 그 증상은 어떤 원인이었을까ㅜㅜ
지금도 좀 따끔하게 가려운 느낌에 긁고 싶어ㅜㅜ
내일 병원 가보려는데 의사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실까봐 걱정도 된다ㅜㅜ 원인을 제대로 알고 싶어ㅠㅠ
혹시라도 이런 경험한 자기들 있니?? 😭😢
나 중학생 때 이거랑 똑같은 경험 하고 지금까지도 소음순 짝짝이야ㅜㅜㅜㅜ 나도 이유가 궁금하다... 늦지 않게 병원 꼭 가봐!
헉ㅜㅜ 나도 기 이유가ㅠ너무 궁금하다ㅜㅜ 병원 다녀오고 원인을 알게되면 댓 달게..!!
자기야..!!! 다녀왔어ㅎㅎㅎ 여쭤보니까 대표적인 질염증상이래..!!! 질 안에서 발생한 염증이 질 바깥으로 나오면서 소음순 부분이 붓고 가렵고 화끈거리고 번지는거래!! 심한 분들은 소음순 넘어서 사타구니까지 염증반응이 오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 통풍 잘 되는 옷 입고 면역 떨어지지 않게 관리 잘하고 무엇보다 질염치료를 꾸준히 해서 관리하는게 중요하대!! 질염도 항생제를 쓰니까 완벽히 치료되기 전에 임의로 치료중단하면 그 내성균이 자랄수 있대ㅜㅜ😱
헉 이것도 질염이었구나...ㅜㅜㅜㅜ 난 어렸을때 내가 뭔가 잘못관리해서 그런 줄 알고 자책하고 있었는데ㅠㅠㅠ이제 내 소음순과 화해할 수 있겠다.. 고마워!!🥹🥹 자기는 약 잘 챙겨먹구 꼭 잘 가라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