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생리대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는 거 문제야..?
20살이고 집에서 식(같이 저녁 먹는거만),주 지원 빼고 나머지 지원 하나도 안 받고 알바로 생활비 벌고 등록금 이런것도 다 장학금으로 해결해
언니들은 24~26살까지 엄마가 생리대 사주고 그래서 오늘 별생각 없이 엄마한테 쿠팡 주문할 거 있으면 생리대도 같이 시켜달라고 했는데
나보고 앞으로 내 돈으로 사라고 해서..
그래서 언니들도 20살 중반까지 엄마가 사줬잖아라고 하니까
언니들은 엄마가 사용하려고 사놓은 거 쓰는 거라고 말하더라고..
내가 너무 한 건가..
엥 어머니가 너무하신데 등록금도 장학금으로 해결했으면 기특해서 당연히 사주고 싶을 것 같은데...
왜 막내딸만테 너무 가혹하지?ㅠ 우리엄마는 20대후반까지 내 생리대 박스로 사다놔줬는데ㅠㅠ 20살이믄 그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애기인데 어머니 넘 하시네ㅠ 절대 문제 아니야. 다만 부모님이 자기를 경제적으로 책임지지 않으시려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슬프다ㅠ
부럽다.. 이제 엄마한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도 모르겠어ㅠ
이건 해주셔야 하는 부분 같은데...자기가 다 용돈 받아 생활하는 것도 아니구
나도 그 생각인데ㅠ 엄마는 아닌가봐.. 그냥 완전히 독립시키려고 그러나..
어머니한테 현생의 바쁨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 같긴한데..🤔 자기가 장학금 받고 하는 것도 되게 힘들고 큰 노력인데 항상 자기가 받다보면 그게 부모님한테 크게 안 보일 수도 있는 거 같아 현재 자기가 ~~~요런 건 감당하고 있고 생리대까지 하기엔 자기한텐 아직 무리다 . 알바를 더 늘리기엔 학업이 망가지면서 장학금까지 날라갈까 걱정되는데. xx살 이후부터는 내가 감당해볼테니 그 전까지 지원해달라 요롷게 말해보는 거 어땡??
솔직히 부모님 입장에서 장학금 날려서 학비 지원을 하는 것보단 생리대 지원이 금액적으로도 훨씬 낫지
아니... 생리대 얼마 안하긴하는데.. 너무한데....
내가 돈 많이 버는 줄 아시나.. 맨날 엄마 기분 안 좋아 보이면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그러고 여름휴가때 이모들이랑 재미있게 놀아라고 용돈 드리고 그랬거든..
....너무한거맞다 진짜로..
헐...알바로 생활비버는 딸내미한테 그게 할 소리냐ㅠ 나같음 소리지름...;;;;;
마음 같아서 그러고 싶었는데.. 집에 아빠 있어서 짜증만 냈어..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