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같은 자기있어?
부모님이 어릴때 돈문제로 많이 싸우고 소리지르는거 듣고 자라고
그리고 부모님이 아끼는 편이시라..
어렸을때부터 눈치보고 커서
뭐 사돌라고 잘 안하고
갖고 싶은거 없다하고
음식같은거 고르는것도 제일 싼거 고르고..
이렇게 자라니까 돈이 없는게 비참하게 느껴지더라고
속으로 차라리 나랑 동생 안낳으시고 좀 여유롭게 사시지 이러고..
그래서 나는 자녀 안키우고 살려고
헐 내 얘긴 줄....나도 그 생각 많이 했는데...왜 없는 살림에 애를 둘씩이나 낳아서 지금까지 고통받으실까 싶어ㅎ
나도 자기랑 비슷한 환경이어서 그런지 사달라하는거 눈치보여.. 결국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지고.. 알바한거 용돈들 다 모아놔서 내 나이 때 큰 돈인데도 불구하고 뭘 못 사겠어. 다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 그래도 난 비참하다는 생각에서 나오게 되서 아무생각 없어졌어
에휴 안쓰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