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민 들어줄 수 있어..?!
재수하고 첫 알바 첫 사회생활 들어가게 되었는데,,,
맘스터치 알바하고 있거든 주말마다..ㅜㅜ 카운터에서 나 혼자하고있고 일한지 한달하고 반정도 되었는데도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어.. 치킨 종류를 헷갈려한다던가 누락시킨다던가 가게에 피해가 될만한 행위들,,, 언제는 또 배달기사님 부르는 사이트가 먹통이 되어서 점장님을 불렀는데 점장님은 내가 알아서 다 했으면 좋겠다고 자기를 찾지말라고 하시더라고.. 같이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날 많이 답답해하는 거 같아..ㅜㅜ 나도 실수없이 말끔하게 해내고싶고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딱 나서서 해결하는 사람이고 싶어.. 점장님은 내가 하도 실수를 많이하고 피해를 많이 끼치니까 내보내고싶은데 기회를 주겠다 하셨거든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진짜 잘하겠다고 하고 퇴근했는데 사실 너무 자신이 없어..
지금 이 상황을 버텨내고 이겨내면 분명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거란건 알아.. 그치만 자꾸 주눅들고 힘이 안나 ㅜㅜ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잡혀!ㅠㅠ 사실 삼수를 생각중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학원비 벌려고 시작했던건데 그게 문제였던 것도 같아.. 근데 여기에 신경을 쓰니까 평일에도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내가 너무 나약한 거 같아서 실망스럽고 도망치고 싶고 그래.. 오기로 이겨내고싶은데 너무 무서워 ㅠㅠ 혹시 패스트푸드점 카운터 알바하는 칭구들있어? 우리 점장님은 자기가 필요없을만큼 모든걸 마스터하라고 하시던데 그러기위해서 필요한 팁 같은 거 없을까..?ㅠㅠ 매번 실수했던 거 안그러려고 메모도 하고 잊지않으려고 점장님이 말씀하신 거 다 메모해서 집 가져가서 정리하고 공부하는데도 점장님은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하셔.. 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음 먼저 그런 곳에서 무조건 계속 일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내가 패스트푸드 알바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돈 엄청 주는 것도 아니고 최저보다 좀 더 주는 정도 아니야? 일머리가 없고 야무지지 못 한 건 배워야 하는 게 맞지만 일이 자기랑 안 맞는 경우면 계속 실수하는데도 굳이 거기서 버티려고 하는 것보다 다른 알바 찾아보는 거 추천해. 일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하는 사람이 어딨어 원래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고 스트레스 받고 주눅 들면 더 못 하지. 그리고 점장이 이상한 인간 같은데 배달 사이트가 먹통이 됐는데 어떻게 점장을 안 불러? 그거 알바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다가 일 생기면 알바한테 책임 물을 거 아닌가? 자기가 그 지점 주인도 아니고 꼴랑 시급 주는 알바한테 모든 일을 마스터하라는 건 착취지. 어딜 가서도 주인 아닌데 주인의식 가질 필요 없고 돈 받는 만큼만 일하면 돼
한달 반이면 얼마 안 된 거야!! 나도 패스트푸드점 햇는데 처음에 일 엄청진짜개못해서 갈때마다 사장님한테 몇번씩 혼났거든… 나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래 해서 잘했어 맨날 똑같은 실수 하는데 해도 화내지 않고 그냥 이거 잘못했다고 알려 주더라고 진짜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게 도움이 많이 됐어 글고 카페도 해봣는데… 카페에서 일 진짜 너무못해서 갈때마다 사고치고 실수 안 한 날이 없엇는데 음… 카페는 메뉴가 많아서 그런가 계속 가르쳐 주셔도 안 늘더라고 4~5개월 돼서야 일 보통으로 하게 됐어… 익숙해지면 실수도 줄지 않을까?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도 하나하나 많이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패스트푸드점이면 진짜 어렵겠다.. 나는 카페알바하면서 3개월 넘게도 레시피 잘 못외우고 그랬어.. 결국 적응한 곳도 있고 못한 곳도 있어. 자기가 이상한 거 아니야. 자기가 노력안해서 그렇다는말은 신경쓰지 말자. 쓸모 없는 말인 거 같아.
난 그렇게 복잡한건 애초에 내 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해서 애초에 몸은 좀 부서질것같을지언정.. 뷔페 알바를 1년넘게 계속 하고 있엉 그건 주휴수당도 잘챙겨주고 힘들긴해도 일을 오래하게 해줘서 꽤 벌수있어..! 자기두 뷔페알바한번 알아보는건 어때..? 알바생도 엄청 많아서 힘들어도 서로 같은 처지가 많아서 난 괜찮았엉... 나랑 동갑이겠넹.. 자기 파이팅 사실 난 뷔페 알바 전에 고3 수시 끝나자마자 마라탕집 알바 했었는데 ! 하루만에 짤렸엉 ㅎㅎ 나도 배달 실수 하고~ 마라탕 엎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잘생각해보고 할수있겠다 싶음 계속 해보구 아님 그냥 때려쳐~~ 다른 일도 많아~~
나도 버거킹 카운터 알바했었는데 정말 정신없고 힘들ㅈㅣ ㅜㅜ 처음하는 알바라 힘었을텐데 심지어 혼자한다니..... 대박 힘들겠어...... 나는 심지어 평일 알바였는데 3개월차까지는 실수 투성이였어 ㅠㅠㅠ 그래도 실수하기 싫어서 공책같은 곳에 메뉴얼적어서 외우고... 막 그랬지 머... 3개월 정도만 버티면 할만해질꺼야
어떻게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할지 생각해보고 작업하기, 일의 우선순위정하기, 완벽주의 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