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남친이랑 결혼 전제로
연애하면서 열심히 돈 모으고있는20대 후반인데
남치니 한테 만약에 갑자기 속도 위반으로 애가 생겼어 그럼 어떨거 같아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난 우리가 실수한거니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둘다 직장도 있고 할수있다 라고했고
남친이 말이라도 당연히 우리가 열심히 키워야지 이런 책임있는 대답을 원했는데
상황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라는데 이말이 진짜 많은 생각을 갖게됨,,,맞는 말이지만 되게 뭐랄가 책임감없고
여자 친구에 대한 걱정도 없게 느껴졌달가
그냥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여서 그랬을가,,,
괭장히 당황스럽다
ㅇㅇ 진짜 별로다
뉘앙스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걱정돼서 그렇게 말한걸수도... 아무리 직장이 있어도 계획 없이 준비가 안된 상태로 책임지기엔 무거운 생명의 무게니까
나도 이렇게 생각해
나도 남친이랑 같은 마음인데.. 상황이 안되는데 어떻게 키우겠어 아이랑 부모뿐 아니라 주변까지 힘들어짐.. 물론 낳는사람이 힘든 건 당연한거고
근데 나는 무게감 하나도 없이 내가 다 책임질게!! 이러는거에 더 신뢰가 안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거같아서
20대 초반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후반이니깐 현실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거 같은데?...나는 남친 입장일거같아 거기서 임신이 되면 피임 못한 서로 책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