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 말라고 진지하게 얘기는 해봤어? 헤어지고 자기는 많이 안힘들 것 같아?

어떤 느낌으로 그런 단어가 생각나는거야?

나도 20대초반 재수도 기다려줬었어 근데 이번에 헤어졌어 내가 헤어지자 했거든 나는 시간도 여러번 가졌고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시간을 가졌어 근데 난 그 시간을 가지기 전에 한달동안 혼자 생각했어 나도 결혼을 생각했고 내가 오래 짝사랑했었거든 상대는 말도 이쁘게 하고 나를 다 맞춰줬었는데 내가 재수때 모든 걸 참고 맞춰서 지쳤었나봐 그래서 이 사람이 없어도 될까? 이 고민만 한달을 넘게 했어 안 될 것 같다 싶었어서 계속 만났는데 어느순간 헤어져도 되겠다 싶어서 시간가지고 헤어졌어 엄청 울면서 붙잡더라 근데 그럴수록 내가 단호해지고 나도 엄청 울고 헤어졌는데 그립고 후회도 돼 그치만 그 선택에 후회는 안 해 엄청 오래 생각하고 고민했고 난 연애에 서로가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해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고 그러지만 그 상대를 생각해서 참고해

난 내가 어른인 것 같았고 결혼을 생각했었어서 그런가 진짜 어른이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난 아직 어리고 20대 초반이잖아 헤어져보니까 세상이 넓고 내가 아직 어렸구나라고 많이 생각했어 당연히 후회하고 그립겠지 그치만 그게 자기에게 또 하나의 성장이고 경험일거야

그냥 헤어져ㅠㅠㅠㅠ 어차피 이별은 언제 해도 힘들어... 글고 12월에 시험이 있든 어떻든 그건 한남같이 군 본인 업보고. 그리고 한남스러운 부분에 대해 깊이 대화하는 건 비추할게 여친한테 그런 말투 쓸 정도면(게다가 이미 몇 번이나 하지말라고 얘기했는데) 사고방식 이미 절여진 상태일텐데 괜히 그런 주제 수면밖으로 꺼냈다가 어떻게 반응할지몰라.. 안전이별해

내가 싫으면 걍 헤어지는게 나음 꾸역꾸역 만나봤자 미운정만 들고 나중에 더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