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이틀찬데 너무 힘들어....
사실 서로 감정 상하고 뭐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군대가 제일 커서...
입대가 다가올수록 변한 태도도 내가 조금만 기다리면,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전의 모습이 나올 것 같고 날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거 같고 그랬어...
전에 했던 통화 녹음 듣거나
관련된 사진들 한 파일에 모아놓고서는
지우질 못하겠어.....
날 너무 많이 사랑한다더니, 자기랑 결혼해달라더니, 내가 자기를 버릴까봐 겁이 난다더니
웬만해서는 헤어질 일도 없다면서
먼저 차버리고서는
같이 있을 때 가장 편했던 베프같은 사람인데
한순간에 친구보다 못한 남이 되는게
연애라는게 참...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말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