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진 전 연인에 대한 분노 다스리는 법 있나
헤어진지 두 달째인데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올라와
우리가 헤어지기 전 일주일동안 사귀는 그 2년 8개월 시간 중 가장 최고의 시간을 함께 보냈었거든 그 후 걔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
(사유는 롱디)
이게 바로 화가 나는 포인트야.
상대는 정말 계획적인 사람이거든. 사소한 걸 결정할 때도 엄청 고민 하는데 나랑 헤어지는 것도 그만큼 신중하게 고민한거겠지
결국 나랑 헤어지자는 결론을 냈으면서 나랑 행복한 시간을 가지다니..난 그런 줄도 모르고 웃고 즐기기만 바빴지 만약 걔가 나한테 너랑 곧 헤어질 생각이다 혹은 이별 시그널만 보냈더라도 난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거야.
그리고 이별을 아름답게 포장하는게 진짜 개꼴뵈기 싫어. 지만 아름답지, 혼자만 그 끝을 알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