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일 됐는데 새벽에 남친한테 카톡이 왔어..걔한텐 나보다 친구가 1순위인 것 같아서 전화로 쌓인거 얘기하다가 못버티겠다고 헤어지자고 했거든 이틀을 내리 울다가 3일째 되고 나서야 좀 괜찮아졌는데 새벽에 긴 장문의 카톡 온 걸 보니까 마음이 흔들려 친구보더 너한테 더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빈말도 아니고 못 지킬 말 하는 것도 아니라는데 재회 한 자기들 썰 들어보면 사람 안 바뀐다고 하는데 전남친 말을 진짜 믿어도 될까…4시간째 고민중인데 지금 너무 심란해서 잠도 안오고 친구랑 가족들도 다 자서 어디 얘기할데도 없네 미안해
잠 못들고 고민하던게 자고나면 좀 개운하게 생각이 정리되곤하더라. 자고나서 개운한 상태로 씻고, 산책하고 자기자신한테 한번 물어보는게 어떨까? 난 친구 빼고 나머지 다 좋은 사람이고, 계속 생각이 나는 사람이라면 용서해줄 횟수(그래도 최대 3회이하) 미리 정해놓고 그만큼만 용서해보는거 나쁘지않을거같긴해. 그치만 모두에게 해당되는건 아니고, 그거 빼고 지금 내가 헤어지면 너무 후회할거같으면 나중에 후회하는 나 자신을 보기 싫기때문에 한번더 용서하고 사귀는게 나을거같아. 헤어지고 계속 생각나는사람은 일부러 모되게 헤어진다음 내 마음이 자꾸 빼꼼거리더라고.
남친이 정말 굳게 다짐하면 바뀔 수도 있지! 다만 오래 걸릴수도 있고 시간 길어지고 안정화되면 다시 친구 우선할 수도 있어. 아직 미련 남았다면 한번 잡혀주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아~ 이번 기회에 한번 배우고 완전히 정리하는거지
헤어진게 연락의 문제 라던가.. 그사람의 어떤 부분이 힘들어서 헤어진거잖아.. 근데 재회 하고도 서로 노력해서 실제 결혼까지 간 커플도 있어.. 물론.. 몇달의 시간을 두고 서로 바뀌려고 노력해서 재회한 커플은.. 결혼까지 가는 경우 많이 봤어... 근데 엄청 초단기간에 재회한 커플은 또 다시 헤어짐.. 당장의 외로움을 그리움으로 착각해서 그런거야... 헤어진지 3일 됬다고 했는데.. 그남친은 그냥 자신을 사랑해주던 누군가가 있다가 없으니까 허전하고 외로워서 그런게 가장 큼..
전남친이 3일만에 다시 붙잡았지만.. 그거 알아? 선택권은 자기한테 있어.. 자기가 좋을대로 해.. 만나고싶으면 만나.. 그래서 다시 한번 아 우리가 이래서 헤어졌었지하고 깨닫는것도 좋은 방법이야.. 생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만나지마..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왜 그전에는 안 했을까 왜 여친 힘들게 했을까 당장은 힘들고 외로우니까 잘하겠다고 연락하는 거겠지 안 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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