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하고 잠수타는데 잡고싶어,,
남자친구가 바람피긴 했는데 내가 용서하겠다고 하고도 솔직히 언급을 좀 많이 해서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웠어
그러다 헤어지자고 남자친구가 말을 했고 이 과정에서 좀 집착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에서 카톡 빼고는 다 차단했더라고
카톡으로 정말 이렇다 저렇다 남겨뒀는데도 안읽씹 거의 하루이틀넘게 하다가 답장온게 남자친구가 반복되는 싸움 힘들다고 해서 고치겠다고 잊겠다고 했지만 또 잠수탔어
근데 내 집에 남자친구 여권이랑 고양이가 있는데 헤어질거면 이런 부분도 정리해야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짐이고 여권이고 버리고 고양이는 너가 키운다며 하고 또 잠수야..
그래서 이성적으로 대화할 수 있겠다 싶을때 연락해 언제든 기다릴게 하고만 남겨놓고 이제 집착하던거 끊고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친구들이 다 말리고 미쳤냐는데 나는 그래도 너무 좋아서 정말 바람폈던거 없던거로 치고 잘 사귀고싶어...
자기야 정신차리자. 지가 키우던 고양이도 그냥 버릴정도로 사람안된 놈이야.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데.. 미치겠어 머리를 마음이 안따라와ㅠ.......
그럴 수 있지. 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어야해. 우리 일상을 사는데 더 충실해보자. 취미를 만들어봐도 좋고.
어차피 달리는 답변은 다 똑같을 텐데… 그렇다고 조언을 구하기에 적합한 내용도 아닌 듯 ㅠ 맘 단단히 먹으라고 얘기해주고 싶지만 어차피 그럴 생각은 없지? 본인 인생 엉망되는 지름실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럼 글은 왜 올린 거야? 순전히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ㅠㅠ 피드백이 필요한 것도 아닌 것 같고… 듣고 싶거나 확인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아니 그런건 딱히 없는데 어차피 남들 다 미친거아니냐고 할거 알고있고.. 그냥 뭔가 힘든 부분을 조금 어디에다가라도 얘기하면 풀리지 않을까 더 내려놓을 수 있을까 싶어서..
그런 의도라면 이해가 되네~ 의식적으로라도 인지하면서 마음 정리 하는 게 좋을 듯 해 ㅠㅠ 제발 본인을 갉아먹는 삶은 살지 않길 바라고… 결국 시간 지나면 상대방도 나 자신도 내 곁에 안 남는 상황만 될 거야
바람피던 놈 바람을 또 안 피겠니 그걸 잡네
그리고 보니까 남친은 그냥 자기한테서 벗어나고 싶은거야 그러니까 여권 버리고 고양이도 자기가 키운다고 했다고 두고가는거잖아 그런 거 다 안 찾아갈만큼 자기가 보기 싫은거야
에혀 내가 미쳤나봐 그냥.. ㅜ
지금도 자기랑 잠수타고 딴여자 만나고있겠지 자기 아버지 사랑 못받고 컸어? 아버지사랑의 부재가 클수록 남자보는 눈이 바닥이라 이상한 남자만 만나고 이상한집착만 하거든 정신차리고 제대로된 사람 만나.
저런놈 잊고 다른 남자 만나
바람필 놈은 어차피 또 피는데 왜 붙잡아? 미친생각은 그만두고 좋은 사람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