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싶은 건지 아닌 건지도 잘 모르겠고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이 사람 말을 못 믿겠어.... 확실하게 거짓말 치는 걸 들킨 적도 없는데 한 달 정도 전부터 의심?? 의구심??이 생기니까 그 뒤로 자잘자잘 일로 거짓말치는 거 같이 느껴지고...믿어보려고 해도 의심쩍은 구석이 계속 생겨서 나도 미칠 거 같아 무슨 의심병이라도 생긴 사람 같아...계속 상처 안 받으려고 의심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그냥 나 자체가 되게 무뎌진 거 같아.... 뭐라 딱 말하긴 어려운데 계속해서 무언가를 견디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미칠 거 같다....대화 해볼까 했지만 그 사람이 결국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라 내가 이 기분을 어찌할 방도가 없어.....내가 미쳐가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