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져야 할지 맞춰나갈 수 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현재 2년 넘게 만났고 그 사이에 여러번 이별의 위기도 겪었지만 잘 조율해서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조율해도 맞춰지지 않는 부분 때문에 고민입니다
그건 남친이 꼭 상대의 행동을 지적하고 넘어가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남친이 운전을 하면서 주변 주차장 좀 찾아봐줘 하면 제가 잘 찾아줄 때도 있지만 종종 버벅거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너는 상황 판단이 참 느려 검색도 잘 못하고“라고 지적합니다 그럴땐 저도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니 표정 관리가 안되는데 그걸 보면 그제서야 “앞으론 빠르게 찾아달라는 말이었어“ 이러면서 넘어 갑니다
이런 지적을 일삼는 남친에게 내가 바뀌길 원하는게 있으면 예쁘게 말해달라고도 정말 여러번 얘기했지만 거의 듣질 않았고 왜 그러는거냐 물어보면 저를 지적하는 이유가 고운놈 매 하나 더 때린다는 의미라면서 제가 좋아서 그러는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친이 계속 지적을 하니 눈치 보는 성격이 아니었던 저도 점점 더 남친 눈치를 보게 되고 이제는 저녁 메뉴 하나 정하는 것도 눈치를 보느라 결정을 잘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남친은 또 왜 이렇게 눈치를 보냐 답답하다 뭐라 하고..ㅠ
이런 상황에도 고민하는 이유는 남친이 저를 엄청 좋아해주긴 하기 때문입니다 돈, 시간도 정말 헌신적으로 많이 쓰고 애정표현도 잘 합니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