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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29

헤어져야 할까 생각이 드는데 남친이 너무 좋아. 내 남친이 남친으로서 최하인 타입은 아냐. 잘 챙겨주고, 표현도 잘하고, 항상 맞춰주려고 하고, 술자리도 많이 안하고, 이성문제 거의 없고 내가 너무 속상했던 두 가지 빼고는 오히려 되게 좋은 남친이야. 근데 그 두 가지 때문에 생긴 보상심리인지 내 소유욕인지 남친한테 바라는 기대치가 좀 높아. 남친이 그 기대 못 맞춰줄때마다 속상해하고 남친은 나랑 싸울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힘들대. 남친이 날 너무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것보다 힘든게 더 크다고 어쩌피 언젠가 헤어질거 빨리 헤어지는게 맞다고 이별통보를 세번했었는데 내가 다 어떻게든 붙잡고 우리 이제 싸울 일 없다며 정말 마지막이라고 다독여서 일년째 사귀는 중이야. 그럴때마다 남친은 관계개선의지가 없이 그냥 포기하는 것 같아서 너무 상처였는데 헤어지면 내가 죽을만큼 힘들 것 같아서 헤어질 수가 없어. 최근에는 그냥 포기버리고 싶더라고.. 속상한게 있어도 남친이 또 헤어지자고 하는게 무서워서 속으로만 앓고 나혼자 다독이고.. 기대치를 낮추면 내 맘이 편해질텐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정도 아닌가 싶어서 또 속상해하고.. 아예 다 포기하고 아무 기대없이 남친을 만나야 하나 싶다가도 그러면 헤어지기 위해 마음 정리를 시작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건가 싶어. 어떻게 하면 내가 소유욕? 집착을 내려놓고 좀 편해질 수 있을까. 남친이랑 헤어져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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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속상했던 게 어떤 거야..? 머 업소를 갔다던가 친구들한테 안 좋게 말했다던가 그런것들..?

    2024.05.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나는 위험하니까 자제하라고 했던 단타성 코인으로 돈 좀 많이 잃었던거고 다른 하나는 남친 과거 문제인데 그 부분은 그냥 품고 넘어가기로 했어. 자기가 말했던 부분은 아니야

      2024.05.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아 전체적으로 글을 보니까 자기도 나랑 비슷한거 같아! 약간 불안형이 있어서 상대를 정말 좋아하게 되면 다 의지하고 싶기도 하고 나만 봤으면 좋겠고.. 혼자 속상하고 그런 타입..?? 근데 남자친구의 경우 자기가 원하는만큼 해줄 의사가 없고 의지가 없는 편이다보니 자기가 좀 힘들거 같아 왜냐면 다 맞춰주지 못해도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맞춰가려고 하고 그래야되는데 이렇게 다 놓아버리면.. 솔직히 많이 힘들지 사실 이런 경우는 자기가 완전 독립형의 연애를 하던가(근데 이렇게 되기가 쉽지 않고 그정도가 되면 남친을 좋아하는 마음이 많이 사라질거야) 남자친구가 조금 더 노력해주는 게 맞는데… 솔직히 후자가 더 맞는 거 같아 나도 전까진 항상 의지 없는 사람을 만나서 내가 원하는 거 있어도 사랑하니까 꾹 참고 삭히고 억지로 끌고 나갔는데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 일상생활 내 감정상태에도 영향을 줬거든 약간 오히려 속으로 더 집착하고

      2024.05.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완전 맞아ㅠㅠ 내가 할 줄 아는 사랑법은 다 이런 식이라 남친이 원하는 그런 건 남친에 대한 내 마음이 사라져야 가능한 것 같더라..

      2024.05.29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런데 지금 남친은 내가 불안을 얘기해도 항상 말로 풀어가고 이해해주고 그걸 현실적으로 완전히 할 순 없지만 이정도는 노력하겠다 그러고 말한 정도는 지키니까 나도 오히려 그 정도에서 만족하고 집착처럼 그런게 있었는데 사라졌어 솔직히 자기가 안정될려면 그런 의지가 있는 사람 맞는게 맞긴 해.. 우선 조금 남자친구에 대해서 내려놓아 보고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봐도 괜찮을거 같아 ㅎㅎ 말이 길어졌지만.. 자꾸 속으로 앓고 너무 좋아하는 마음 크고..그걸 나도 알겠어서 글 남겨봤오

    2024.05.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심으로 걱정해서 말해준 것 같아 고마워ㅠㅠ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큰 위로가 되는 곳 같아.. 정말 고마워🥹

      2024.05.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지속적으로 상대방은 헤어짐을 고하는거면 난 솔직히 가망 없다고 봐. 너를 아직까지 좋아한다면 이대로 시간 흐르게 냅두지 않아.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지도 않겠지. 시간 한 번 봐서 진심으로 얘기한 번 해봐 그때는 진짜 가슴속에 있던 모든 걸 다 꺼내놓을 각오로 해야돼 그러고나서 다시 관계개선을 할건지 말건지 딱 정하고, 여기까진가보다 하면 깔끔하게 정리해야될듯? 뭐 당장은 진짜 힘들겠지만 진짜 시간이 약이긴하더라 나도 언니같은 케이스 였는데 결국 잠수이별 당했어. 더 비참하더라고 나는 너가 행복한 선택을 했음 좋겠어.

    2024.05.2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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