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붙xxxx) 쭉 장기 연애 해보거나 하는 중인 자기들아
헤어지잠 얘기가 안 나와? 한 번도 서로 얘기 안 나올만큼 잘 맞아? 아님 헤어질뻔만 그 고비를 잘 넘긴 거야?
나도 3년 넘게 만난 4년차인데 후자야 고비를 넘겼어! 우린 원래도 자주 싸우는 커플이고 잘맞을 땐 또 엄청 죽이 잘 맞는 롤러코스터 같은 연앤데, 서로한테 쌓이다보면 엄청 크게 싸울 때가 있고 서로 절대 안 져주면 결국 지쳐서 한 쪽이 이럴 바엔 헤어지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렇게 계속 울고불고 싸움을 진행하면서도 서로가 없는 게 더 최악인 걸 더욱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결국 그 고비를 넘기고 싸움에서 화해로 넘어가곤 해. 그래서 몇시간동안 싸우면 새벽에 귀가하기도 하고…! 이별을 눈 앞에 둘 정도의 고비 같은 싸움은 여태 네다섯번쯤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