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장거리 중에 느닷없이 (아무 징조 언질도 없이) 이별통보 받으니까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지금 너무 가슴아프고 눈물 좔좔 나.. 심지어 남자친구도 아직 나를 좋아하는데 장거리를 못견디겠다고 한거라 더 슬퍼
솔직히 말하면 그만울고 가슴아픈거 잊으려고 자해도 했어.. 남자친구만 생각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에는 또 유학온지 얼마 안됐는데 아닌거같기도 하고 ㅠㅜ
나랑 아무 얘기도 안해보고 헤어질까 한거라서 오늘 다시 통화해서 진지하게 얘기 나눠보기로 했는데 내가 붙잡는다고 붙잡혀줄까 싶다...
자기 너무 아프지말고 마음 일단 잘 추스리고 자기 탓 안 했으면 좋겠어 잘 얘기해보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자기 인생 행복하게 살아야지
나도 머리로는 이런생각이 드는데 지금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제대로 된 사고를 못하겠어 ㅠㅠ
어느나라인데? 일단 공부 잘 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줘야지. 흔들리고 그런모습은 가망없다. 이왕 이렇게된거 독기품고 마음 다잡자. 인생이 걸린 시기잖아.
에고 .. 갑자기 밀려오는 공허함때문에 말한 걸 수도 있으니까 대화 잘 해봐 ~ 좀 더 연락하는 시간에 대해 많이 얘기 해봐야겠다...
자해는 하지 말자 자기는 무슨 일이 있든 소중해 자기를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