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니크 사연]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여자입니다.
항상 해니크를 즐겨보고 있어 너무나도 반가운데요!
저의 고민은,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진 소중한 제 가족과 지인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한 일이 다른 사람과의 사건으로 고민상담이라면. 항상 조심스럽게 공감먼저 해준 다음에, 받은 상처에 혹은 오해에 대해 위로해주고, 그 다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냐고 말해보는데요, 당시엔 이해하는 것 같다가도 나중에 감정이 격해지면 또 똑같은 것 같습니다ㅠ
이게 더욱 고민까지 된 이유는, 이런 사고방식을 저한테도 들이미는 것 같아 서로 자칫 오해가 될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저는 좋다와 좋지 않다, 싫지 않다 싫다 이런 단어들의 느낌이 다 다른데 (상대방에게서도 이렇게 디테일하게 감정을 파악하고 다가가려고 합니다) 상대방은 그저 저의 행동이 싫어서 이런거다. 좋아서 이런거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면서 혼자서 화가 나거나 오해를 하거나 이런 상황이 발생해요..
어떻게하면 이분법적 사고와 어투를 가진 소중한 사람과
서로 오해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요?
서로 배려하고, 그 사실을인지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
대부분 본인의 이분법적사고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 그레이존이 있다 라는 걸..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면서 상대방한테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내 오지랖인가봐 아니면 나도 이제 더이상 듣기 어렵거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