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 진짜 잼민이랑 연애하는 것 같음
어제 밑에 글처럼 약간 다투고 그냥 내가 넓은 아량으로 오늘 오전에 만나러 갔음
그리고 침대에서 약간 자다가 내가 다리가 너무 아프다 해서 남친이 주물러주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함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남친이 먼저 덮친거임)근데 나는 뭐 기분이 최상!은 아니니까 물이 별로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사정까지는 못 감
뭐ㅜ힘들다길래 그냥 밥 먹음
나는 오후에 출근해야 해서 밥 먹고 같이 씻기로 했는데 자기 배부르고 힘들다 해서 ㅇㅋ 하고 혼자 씻음
근데 내가 다 씻고 먹은 거 청소하고 갈 준비하는데 잠꼬대인지 뭔지 갑자기
>자기 만나는 거 너무 행복한데 너무 힘들어< 이러더라
ㅇㄴ... 사실 우리가 좀 자주 싸우는 편이긴 한데 이번주 월요일에 서먹했던 거 풀면서
본인이 너무 미안하다고 안 잡았으면 후회했겠다 미안하다 이랬거든 그리고 자기가 앞으로 잘하겠대
근데 지금 상황은 그냥 너무 당황스러움
잠꼬대겠지? 하... 아니 지가 약속한 거 지가 깨고 뭐가 힘들다는거지...?
걍 맞춰주긴 귀찮고 연애는 좋고 이거네 진짜 어린애 마인드 ㅋㅋㅋ 걍 헤어져 더 성숙한 사람 만나
하
개십하남자네 진짜 ㅋㅋㅋㅋㅋ
행복한건 섹스를 말하는것 같고 힘들다는건 감정 노동은 하가 싫다는 뜻인듯!!! 남친이 섹스만이라도 잘 하면 쿨하게 만나면 되는데 그것도 만족을 못 시켜준다면 헤어지는게 맞는듯... 한번 아니다 싶은건 역시나 아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