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심으로 좋아하는 남친한테 본인이랑 나랑 나이 차이랑 서로 생각 차가 너무 크다고 차였는데 내가 계속 붙잡았어 근데 나보고 만나면 흔들릴 것 같고 또 상처줄 것 같다고 계속 밀어내는 거야 너무 힘들고 한 번만이라도 잘 해결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일하는 중에 전화도 했단 말야..
전화를 막상 했는데 내가 너무 바쁘고 남친도 안 받아서 끊자마자 톡으로 일 끝나면 전화 달라고 해서 걸었더니 안 받았어 아파서 못 받았대.. 그래서 본인이 집 도착하면 전화 준다 했거든? 생각 잘 정리하고 있으라 하면서.. 근데 아직까지 전화는 안 온 상태인데 그런 와중에 전남친한테 이렇게 톡이 왔네.. 너무 심란해 지금
전남친은 잘 지내냐 연락 계속 하면 안 되냐 이래서 내가 연락 계속 하면 여지 주는 것 같고 못할 짓 같다 하니까 싫다고 연락 계속 하자고 그럼서 저렇게 온 거야..
이해 안 될 거 알지만.. 지금 남친 너무 붙잡고 싶고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야 그런데 전남친이 저러니까 또 흔들려.. 이러면 안 되는 거 알고 내가 힘들어서 흔들리는 거라는 거 잘 아는데도 그냥 다 불안해 전남친한테도 지금 내가 붙잡고 싶어하는 남친한테도 할 짓이 안 되는 것도 알아..
올해가 나 삼재 중 막해라더니.. 참 힘들다..
현남친 정리 → 전남친 차단 순 정리가 깔끔하지않아? 현남친은 잘 모르겠지만 전남친은 헤어지고나서 저런식으로 떠보는거 좀 짜친다ㅎ 백화점 한바퀴 돌고왔더니 맘에드는게 없었나본데,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 헤어졌는데 연락은 계속하자는건 또뭐야 보험임?; 사실 답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문제같기는해 자기가 너무 많이 힘들지않기를 바랄게. 하나의 깊은 인간관계를 떼어내는건 이유가 무엇이든 힘든 일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