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제 새벽에 내 복잡한 가족사정 남친한테
말하면서 울었더니 눈이 팅팅 부었어..
근데 너무 쪽팔려 왜 울었지 울 일은 아닌데
일요일에 만나야되는데 너무 쪽팔리다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좀 연상이라 오구오구해줬는데
너무 쪽팔려..아오!!!
뭐가 쪽팔려! 자기가 힘든일을 나눌 수 있고 위로해줬으면 건강하고 올바른 연인사이인 것 같은데!
그런가 새벽엔 그냥 털어놔서 오히려 편했었는데 상황 다 끝나니까 이제와서 쪽팔리네 울면서 얘기하고 나 혼자 기절했잖아...,
한층 더 끈끈해졌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