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난 우리 가족이 답답해 뭔가 나를 이해해주기 보단 잔소리를 먼저 하고 공감 보단 내 잘못을 먼저 짚고 내가 얘기를 하면 듣기 보단 반박을 하고 ..
설인데 얘기하다가 아빠랑도 싸우고 엄마랑은 저번주부터 사이가 안 좋아서 안 본지 좀 됐고 .. 엄마랑은 대화하기 이제 힘들고 버거워져서 내가 엄마를 피하고 있고 아빠는 내가 너무 자주 논대 밖에 나가서 근데 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한 달에 한번 여행가는 정도 동네 친구들이랑 술한잔 먹는게 2주에 한두번? 나도 잔소리 듣다가 화나서 아빠랑 안 볼거라고 집 나간다고 이래버렸어 .. 아빠가 상처 받았는지 표정이 좀 어두워졌는데 나가라고 하더라
그냥 가족은 나한테 너무 불편한 존재가 됐어
내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너무 예민한가
원래 가족은 멀어야 애틋해져